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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점 연장전 대폭발’ 크리스 미들턴 “야니스를 위해 싸웠다”
등록 : 2020.09.07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MVP 야니스 아테토쿤보(26)가 없었지만 크리스 미들턴(29)이 있었다. 

밀워키 벅스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치러진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2라운드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연장 접전 끝에 118-115로 물리쳤다. 밀워키는 3연패 뒤 소중한 첫 승을 챙겨 탈락위기서 벗어났다. 

1쿼터를 22-31로 밀린 밀워키는 2쿼터 초반 아테토쿤보가 발목을 다쳤다. 슈팅을 시도하던 아테토쿤보는 원래 좋지 않던 오른쪽 발목을 다시 다쳤고, 결국 경기에서 제외됐다. 11분간 무려 19점을 몰아쳤던 최고선수가 빠진 밀워키는 패색이 짙었다. 

마이애미는 4쿼터 종료 58.6초를 남기고 타일러 히로가 107-106으로 뒤집는 역전 3점슛을 성공했다. 4쿼터 종료 1.9초를 남기고 돈테 드빈첸조가 자유투 2구를 얻었지만 1구만 성공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구세주는 미들턴이었다. 그는 순도 높은 점프슛으로 28개의 야투 중 12개를 적중했다. 고비 때마다 던진 자유투 9개는 100% 성공했다. 미들턴은 연장전 막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포함해 36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대활약해 팀을 구했다. 마이애미는 히로의 연속 3점슛으로 끝까지 저항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경기 후 미들턴은 주관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야니스가 발목부상으로 없었지만 그를 위해 싸웠다. 우리는 팀으로서 싸웠다. 야니스가 MVP지만 우리가 뒤에 있다. 매일밤 함께 싸운다. 다음 경기에서도 내 루틴을 유지할 것”이라며 기뻐했다. 

밀워키는 오랜만에 팀농구를 보여줬다. 하지만 아테토쿤보의 결장이 유력한 5차전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방심한 마이애미는 연장전 실수를 연발하며 다잡은 대어를 놓쳤다. 마이애미는 주전 5명이 모두 17점을 넘겼지만,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야투부진으로 17점에 그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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