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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불발’ 최고령 FA 문태영, 불러주는 팀 있을까
등록 : 2020.05.15

[OSEN=서정환 기자] 프로농구 최고령선수 문태영(42)은 현역생활을 연장할 수 있을까. 

프로농구 자유계약시장 1차 협상기간이 15일 오후 12시부로 마감됐다. 이대성(오리온), 장재석(현대모비스), 유병훈(KCC) 등 유니폼을 바꿔 입은 선수는 총 15명이었다. 

윤호영(DB), 김태술(DB), 강병현(LG) 등 노장 선수들은 원소속팀에 잔류했다. 이관희(삼성)와 장민국(삼성)은 삼성잔류를 선택했다. 원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선수들은 14명이다. 양동근, 신명호, 박상오, 전태풍 등 30대 후반 노장 4명은 은퇴를 선택했다. 

계약이 미체결된 선수는 총 18명이다. 원소속구단 우선협상이 폐지된 올해부터 FA시장 풍경이 달라졌다. A급 선수들은 직접 칼자루를 쥐고 구단들과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했다. 사실상 각 구단들이 즉시 전력감이라고 여긴 선수들은 모두 자리를 잡은 상황이다. 

그렇다고 FA시장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 계약 미체결 선수들은 오는 18일까지 각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그래도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면 19일부터 22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이 가능하다. 

가장 주목을 끄는 선수는 문태영이다. 그는 지난 시즌 삼성에서 뛰면서 보수총액 2억 8천만 원을 받고 뛰었다. 그는 만 35세가 넘어 보상조건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를 원한 팀은 없었다. '가격 대 실력'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문태영은 40경기에 출전해 평균 12분 32초를 뛰면서 3.6점,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의 득점감각은 여전히 뛰어나지만, 체력저하에 따른 수비력 문제로 출전시간 감소가 뚜렷하다.  

현역 최고령선수인 문태영은 “현역선수로 더 뛰고 싶다”며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농구계 관계자는 “A급 선수들과 계약이 우선이라 문태영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가 몸값을 구단에 일임해 대폭 낮춘다면 1년 계약 정도는 흥미가 있는 팀이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밖에 양우섭, 한정원, 김창모 등이 눈길을 끄는 잔여 FA 자원들이다. 구단마다 15명 최소선수인원을 확보해야 하기에 추가 FA 영입이 있을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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