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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임종훈, 女 서효원, 전지희만 남았다…신유빈 예상치 못한 패배 [휴스턴 탁구선수권 파이널스]
등록 : 2021.11.25

대한탁구협회 제공

[OSEN=손찬익 기자] 부산이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지만 경기장에서는 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직전 아시아선수권을 제패했던 이상수(삼성생명)도 패했고, 각별한 기대를 모았던 신유빈(대한항공)도 패했다. 현재까지 남녀단식 32강에 살아남은 한국대표팀 선수들은 남자 임종훈(KGC인삼공사), 여자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포스코에너지)뿐이다.

전날 이집트의 오마 아싸르를 꺾었던 임종훈은 25일 오전(한국시간) 휴스턴 조지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계속된 남자 개인단식 64강전에서 아르헨티나 선수 알토 가스통을 4대 1(11-9, 12-14, 11-6, 11-4, 11-8)로 이기고 32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어서 경기를 치른 이상수는 벨기에의 복병 마틴 알레그로에게 0대 4(8-11, 5-11, 9-11, 8-11) 완패를 당해 64강에서 멈췄다.

이로써 이번 대회 남자단식에 한국대표팀은 왼손 에이스 임종훈만 남게 됐다. 임종훈의 32강전 상대는 대만의 ‘천재’로 통하는 린윤주다. 세계랭킹 6위의 강호와 맞서 홀로 남은 임종훈(세계71위)이 한국탁구의 자존심을 걸고 싸우게 됐다.

여자단식 서효원은 전날 러시아의 폴리나 미카일로바를 이긴 데 이어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칼베르그에게 연승을 거뒀다. 4대 0(16-14, 11-5, 11-7, 11-6)의 완승이었다. 128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던 전지희는 이번 대회 개인 첫 경기였던 64강전에서 홈그라운드 미국의 중국계 선수 우위에에게 역시 4대 0(11-3, 11-1, 11-2, 11-7)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여자부도 나머지 선수들은 패했다. 중국의 우승후보들을 만난 최효주와 이시온(이상 삼성생명)은 둘 다 게임을 얻어내지 못한 채 완패했다. 최효주는 왕만위에게 0대 4(6-11, 7-11, 4-11, 4-11)로 졌다. 이시온은 왕위디에게 0대 4(11-13, 4-11, 7-11, 8-11)로 졌다.

특히 아쉬웠던 패배는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던 신유빈(대한항공)의 경기. 첫날 홍콩의 수와이얌미니를 쉽게 꺾으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던 신유빈은 오히려 한 수 아래로 평가했던 룩셈부르크 선수 사라 드 누테에게 고전한 끝에 3대 4(11-13, 8-11, 11-5, 7-11, 11-7, 11-2, 9-11)로 석패했다.

예상 밖으로 적극적인 공격탁구를 구사해온 상대에게 당황하며 초반 주도권을 내줬고, 게임스코어 1대 3의 흐름을 3대 3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지만 끝내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마지막 게임은 9-7까지 리드하고도 연속 실점을 허용하면서 역전패했다.

이로써 여자개인단식에 한국탁구는 두 노장만이 승부를 이어가게 됐다. 32강전에서 서효원은 숙적 펑티안웨이(싱가포르)를, 전지희는 루마니아의 쇠츠 베르나데트를 만난다. 까다로운 상대들을 노련한 한국선수들이 어떻게 요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미국 휴스턴에서 24일 개막한 대회는 현재 남녀개인단식과 개인복식, 혼합복식 64강 일정을 모두 마친 상태다. 복식에서는 남자 장우진-임종훈 조와 안재현-조대성 조가 모두 첫 경기를 부전승으로 통과해 32강에 올라있고, 여자 역시 전지희-신유빈 조가 부전승으로 32강에 갔다. 이시온-최효주 조는 포르투갈 조를 3대 1로 이기고 역시 32강에 올라있다.

첫날 경기를 마친 혼합복식도 장우진-전지희 조와 조대성-신유빈 조가 모두 32강전을 준비 중이다. 대회는 개막 3일째가 되는 26일부터 각 종목 32강 경쟁을 시작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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