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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OB들의 구애, ''내가 친정을 위해 대행 감독 할게''
등록 : 2021.11.2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인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OB 감독들이 무주공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맨유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카스테욘주 비야레알에 있는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비야레알과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러 2-0 승리를 거뒀다. 3승 1무 1패로 승점 10점이 된 맨유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의 경질 이후 가진 첫 경기에서는 일단 마이클 캐릭 코치가 대행 업무를 수행했다. 맨유는 잔여 시즌을 치뤄줄 감독 대행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산재한 상황.

빅네임 감독들은 시즌 도중 이적을 꺼리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젤맹(PSG) 감독이나 랄프 랑닉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단장이나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 모두 중도 부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자연스럽게 맨유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감독이 올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맨유 선수 출신의 감독들이 임시 대행 자리에 욕심을 내고 있다.

1순위로 떠오른 것은 스티브 브루스 전 뉴캐슬 감독.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한 그는 에이전트를 통해 직접 맨유에 제안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스의 동료이자 맨유 레전드인 피터 슈마이켈은 "몇몇 선수 출신 감독들이 맨유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브루스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되릴 수 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브루스에 이어 또 다른 맨유 OB도 지원했다. 바로 에릭 칸토나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알렉스 퍼거슨 경 체제에서 첫 전성기를 이끈 마크 휴즈.

휴즈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서 "맨유 구단 내부에 번호를 아는 사람이 많은데 아직 전화가 안 왔다"라면서 "현실성은 없겠지만 그대는 하고 있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빅네임들의 현실적인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 맨유 OB들의 연이은 지원. 임시 대행이지만 솔샤르 감독처럼 잘한다면 정식 감독으로 승격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여러모로 복잡한 상황에서 과연 맨유 운영진의 선택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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