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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려는 마음 다잡는 황희찬, ''마치 감독 나를 잘 알아, 나쁘지 않은 일''
등록 : 2021.05.0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여름이 되면 거취에 대해 분명 이야기해봐야 할 것이다. 제시 마치 감독이 나에 대해 잘 아는 것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니다.”

황희찬이 다음 시즌 RB라이프치히 잔류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독일 매체 ‘키커’를 통해 “여름이 되면 클럽, 새로운 감독과 함께 대화를 해봐야할 것이다”라며 “마치 감독님이 나에 대해 잘 아는 것은 나쁘지 않다”라고 밝혔다. 

라이프치히 이적 후 황희찬은 여러가지 악재를 맞았다. DFB포칼 첫 경기에서 득점하며 좋은 시작을 보였지만 이후 적응에 애를 먹으며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여기에 부상과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한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 이적을 추진했고, 오는 여름에도 에버튼, 울버햄튼 등 여러 잉글랜드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라이프치히를 떠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변수가 생겼다. 다음 시즌 라이프치히의 감독이 바뀐다. 율리안 나겔스만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고 마치가 새롭게 부임한다. 

황희찬이 유럽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2019-2020시즌을 마치 감독과 함께 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당시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40경기에 나서 16골 2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3골 5도움을 올리며 빅클럽들에 눈도장을 받았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황희찬은 분데스리가의 강호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황희찬은 지난 겨울 이미 팀을 떠나려 했고, 구체적인 제안도 있었다. 리그 후반기 역시 선수에게 실망스러웠고, 결국 여름에 작별을 계획했다”라며 “하지만 나겔스만이 떠나고 마치 감독이 부임하면서 황희찬은 이적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이 지난 겨울 이적하는 것을 만류한 나겔스만 역시 마치의 부임이 선수에게 긍정적일 것이라 강조했다. “황희찬은 내가 공격적으로 어떤 것을 원하는지에 대해 배워야 한다”라면서 “마치 감독은 황희찬을 잘 알고 있고, 어떻게 시스템에 안착시킬 수 있을지 생각이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황희찬 본인도 마치 감독의 부임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여름이 되면 분명 클럽, 새로운 감독님과 내가 서로 이야기를 해야할 것이다. 마치 감독이 나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다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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