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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업과 무단결장으로 결성된 슈퍼스타 빅3 ‘하든-어빙-듀란트’ 오래갈까
등록 : 2021.01.1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카이리 어빙(29)의 무단결장은 제임스 하든(32) 영입을 위한 큰 그림이었나. 

제임스 하든이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됐다. 휴스턴은 14일 하든을 브루클린으로 보내고 단테 엑섬, 로디언스 쿠루츠, 1라운드 지명권 4장, 지명권 맞교환 권리 4장을 받는 초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카리스 르버트는 인디애나의 빅터 올라디포와 바꿨다. 재럿 앨런과 토린 프린스는 클리블랜드로 간다. 

하든의 태업과 폭탄발언이 터진 뒤 불과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대형 트레이드가 터졌다. 하든은 13일 레이커스전에서 100-117로 대패한 뒤 “이 도시를 사랑하고 모든 것을 다했지만, 상황이 미쳐 돌아간다. 고맙다”며 일방적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실상 자신의 태업을 인정하며 트레이드를 해달라는 발언이었다. 

존 월은 “솔직히 하든과 관계가 최상은 아니다. 이제 겨우 9경기를 했는데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싶은가”라고 하든을 저격했다. 드마커스 커즌스 역시 “우리는 하든에게 잘못한 것이 없다. 하든은 비시즌부터 팀에 피해를 줬다. 피해를 보는 것은 휴스턴 선수들”이라고 받아쳤다. 

선수단이 붕괴될 위기에 처하자 휴스턴은 ‘트레이드 전까지 하든을 경기에서 제외한다’며 결단을 내렸다. 다행히 트레이드는 빨리 진행됐다. 휴스턴은 하든이 원하는 필라델피아, 브루클린과 접촉했고 브루클린과 발빠르게 합의를 이끌어냈다. 

브루클린은 또 다른 슈퍼스타 카이리 어빙의 결장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개인사정으로 결장 중인 어빙은 가족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마스크도 쓰지 않고 춤을 췄다. 그는 네츠의 경기 중 온라인 정치행사에 참석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하든의 합류로 어빙이 팀 전력에 만족해 돌아올까. 아직 불씨는 남아있다. 일단 어빙은 NBA 방역지침을 어겼기에 복귀 전 코로나 검사와 자가격리가 불가피하다. 어빙이 스티브 내쉬 감독 및 케빈 듀란트와 어색한 관계라는 소문도 있다. 

어빙이 하든의 트레이드에 포함되지 않았기에 일단 브루클린 복귀가 유력하다. 다만 하든의 트레이드로 너무 많은 것을 내준 브루클린이 ‘빅3’가 뭉쳐도 과연 우승이 가능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하든은 OKC시절 이후 오랜만에 케빈 듀란트와 재회하게 됐다. OKC시절 하든은 식스맨에 불과했지만 휴스턴에서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득점왕출신인 하든과 듀란트가 과연 어떻게 역할을 나눌지도 관건이다.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슈퍼스타 갑질’을 한 하든과 어빙은 팬들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줬다. 하든은 자신과 함께 뛴 스타가드 크리스 폴, 러셀 웨스트브룩, 존 월과 결국 안좋게 헤어졌다. 하든과 어빙, 듀란트 트리오의 결성이 과연 득이 될지 독이 될지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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