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만 만나면 작아지는 '당구 여제' 김가영... 8강서 설욕 노린다
입력 : 2023.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김가영. /사진=LPBA 제공
김가영. /사진=LPBA 제공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LPBA투어 8강에서 맞붙는다.

김가영은 4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16강에서 강지은(SK렌터카)을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첫 세트를 3-11(5이닝)로 내줬으나 집중력을 발휘해 2,3세트를 따냈다.

스롱도 박다솜을 2-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8강 빅매치가 완성됐다. 김가영과 스롱이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그런데 둘의 맞대결에서 스롱이 웃는 날이 훨씬 더 많았다. 첫 맞대결은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준결승이었다. 스롱이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통산 전적도 이번 시즌을 포함해 4승 1패로 스롱이 앞선다. 김가영 입장에선 스롱만 만나면 작아졌다. 이번 경기에서 설욕을 노린다.

한편 김보미(NH농협카드), 백민주(크라운해태), 임경진, 이마리, 하야시, 나미코(일본), 손수연도 나란히 16강을 뚫고 8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손수연의 돌풍이 눈에 띈다. 32강 서바이벌서 임정숙(크라운해태), 김세연(휴온스), 백민주(크라운해태)를 따돌리고 당당히 1위에 올랐던 손수연은 처음으로 나선 세트제서도 이유주를 세트스코어 2-1로 잡아냈다. 본인의 최고 성적이다. 손수연은 8강서 백민주와 대결한다.

다른 8강전서는 정수빈과 황다연을 꺾은 김보미와 임경진이 대결한다. 류지원과 이우경(SK렌터카)을 따돌린 하야시 나미코와 이마리가 대결한다.

한편 LPBA 8강전은 5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스롱 피아비. /사진=LPBA 제공
스롱 피아비. /사진=LPBA 제공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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