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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위→52위→2위→1위' 신상훈, 기적적인 KPGA 첫 우승
등록 : 2022.06.12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신상훈./사진=KPGA
신상훈./사진=KPGA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신상훈(24·PXG)이 프로 생애 첫 우승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일궈냈다.


신상훈은 12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704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적어내면서 황중곤(30·15언더파 269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2020년 코리안투어에 뛰어든 후 투어 데뷔 3년, 39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이었다. 과정도 드라마틱했다. 1라운드를 공동 32위로 마친 신상훈은 2라운드에서는 공동 52위로 겨우 컷오프에서 살아남았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2개의 이글과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10타를 줄였고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선두였던 황중곤을 1타 차로 추격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 1번 홀(파4)부터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더니 남은 전반 5개 홀은 파로 마무리했다.

후반 9개 홀에서는 13번 홀(파5)부터 3연속 버디를 낚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경쟁 상대이던 황중곤이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이글 1개, 보기 2개로 기복을 보이면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우승 상금은 3억원.

우승 후 신상훈은 "생애 첫 승을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하게 돼 영광이다. 지금 기분이 정말 좋다"고 웃으면서 "3라운드 플레이가 정말 좋았기 때문에 들 뜰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차분하게 경기하자는 각오로 최종라운드에 임했다. 아직도 우승이 믿겨 지지 않는다. 3라운드 때 경기력이 정말 좋았고 그 찬스를 잘 살려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경기를 하면서 내가 할 것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마지막 홀인 18번홀의 마지막 퍼트를 할 때가 가장 긴장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5년동안 안정적으로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것에 대해서는 "계속 도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기회가 생길 때 마다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롤 모델은 타이거 우즈다. 사실 8월 안에 우승을 하면 콘페리투어 큐스쿨을 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우승 했으니 콘페리투어에도 도전하고 싶다. '코오롱 한국오픈'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각오를 전했다.

신상훈./사진=KPGA
신상훈./사진=KPGA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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