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영국의 축구 전문가 폴 머슨(53)이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날에 패배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메트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소속의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는 전 아스날 공격수 폴 머슨이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날의 리그 22라운드 맞대결 결과를 예측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손흥민의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1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맞대결 '북런던 더비'를 펼친다. 토트넘은 18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 33점(10승 3무 5패)으로 리그 6위에, 아스날은 20경기를 치른 가운데 35점(11승 2무 7패)으로 5위에 자리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머슨은 "이 경기는 엄청난 경기가 될 것이다. 그간 토트넘이 아스날보다 우위를 점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 위치가 바뀐 것 같다. 이번 시즌에는 아스날이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아스날은 토트넘보다 더 좋은 팀이고 손흥민의 부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큰 문제로 다가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슨은 "토트넘이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상위 4위 안에 집입할 수 있다. 이 점은 아스날에 문제로 적용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몇 주 동안의 흐름을 볼 때 아스날이 패배한다면 나는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토트넘이 아스날에 1-2로 패배할 것이라 예상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아스날을 상대로 한 공식전 15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쳐왔다. 손흥민이 출전한 15경기 토트넘과 아스날의 상대 전적은 5승 5무 5패다.

한편 머슨은 울버햄튼이 사우스햄튼에 2-1로 승리할 것을,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에 2-1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의 결과 예상이 특히 눈에 띄는데, 머슨은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둘러싼 어수산한 분위기를 근거로 1-3으로 맨유가 패배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