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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월만의 4강' 최성원, 야스퍼스 넘어야 9년 만의 우승도 가능 [샤름WC]
등록 : 2021.12.04

[사진]최성원(왼쪽)과 딕 야스퍼스 /파이브앤식스 제공

[OSEN=샤름 엘 셰이크(이집트), 강필주 기자] 최성원(부산시체육회, 세계랭킹 18위)이 '세계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상대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할 수 있을까.

최성원은 4일(한국시간) 새벽 이집트의 파크 리젠시 샤름 엘 셰이크 리조트에서 끝난 '2021 샤름 엘 셰이크 3쿠션 당구월드컵' 8강전에서 '절친' 허정한(경남, 13위)을 누르고 4강 무대를 밟았다. 

이로써 최성원은 지난 2018년 포르투 대회(포르투갈) 이후 3년 4개월 만에 월드컵 4강에 성공했다. 이 고비만 넘으면 최성원은 2014년 이스탄불 대회(터키)에 이어 7년 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된다. 또 2012년 안탈리아 대회(터키)에 이어 9년 만의 우승까지 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문제는 최성원의 상대가 야스퍼스라는 점이다. 야스퍼스는 '인간줄자'로 불리는 '4대천왕' 중 한 명이다. 월드컵 우승만 25차례 거뒀다. 지금까지 월드컵 4강을 경험한 것만 66번이다. 세계랭킹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기복이 적다. 지난 7월 열렸던 인터불고 원주 월드그랑프리(WGP)서도 우승을 안은 바 있다.

더구나 최성원은 상대전적에서 야스퍼스에게 철저히 밀리고 있다. 월드컵 무대에서 통산 6차례 맞붙었지만 1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유일한 1승이 바로 최성원이 우승을 차지했던 2012년 안탈리아 대회였다. 최성원은 당시 세트제로 펼쳐졌던 16강 경기에서 3-1(15-9, 7-15, 15-7, 15-9)로 이겼다. 

최성원은 월드컵은 물론 다른 공식 대회까지 넓혀도 야스퍼스를 좀처럼 넘지 못했다. 그나마 서울에서 열렸던 2017년 LG 유플러스 마스터스 조별리그에서 40-40으로 비긴 것이 야스퍼스를 상대로 내밀 수 있는 성과였다. 월드컵에 이어 곧바로 세계선수권까지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야스퍼스와 4강전은 최성원에게 있어 더 없이 중요한 한판이 될 전망이다.

결국 최성원이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야스퍼스다. 반대로 야스퍼스만 넘는다면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까지 바라볼 수도 있게 된다. 또 세계선수권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올라가게 된다. 최성원과 야스퍼스의 4강 격돌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파이브앤식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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