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전체

메드베데프,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조코비치 '캘린더 그랜드슬램' 저지
등록 : 2021.09.14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다닐 메드베데프. /AFPBBNews=뉴스1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다닐 메드베데프. /AFPBBNews=뉴스1
다닐 메드베데프(25·세계랭킹 2위·러시아)가 노박 조코비치(34·세계랭킹 1위·세르비아)의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좌절시켰다. 생애 첫 US오픈 우승을 품었다.


메드베데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1 US오픈 테니스 대회(총 상금 5750만 달러·약 675억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0(6-4 6-4 6-4)로 완파했다.

이로써 메드베데프는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섰다. 2019년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우승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조코비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노리고 있었다. 올해 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을 모두 제패한 조코비치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까지 '싹쓸이'에 도전 중이었다. 앞서 돈 버지(미국·1938년)와 로드 레이버(호주·1962년, 1969년)만 달성한 대기록.

또한 조코비치는 우승시 통산 21번째 메이저 대회 제패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9위·스위스)-라파엘 나달(세계랭킹 5위·스페인·이상 20회)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통산 21번째 우승과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한 노박 조코비치. /AFPBBNews=뉴스1
통산 21번째 우승과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한 노박 조코비치. /AFPBBNews=뉴스1
그러나 메드베데프가 결정적인 순간 조코비치를 막아섰다.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 만나(2019 호주오픈 16강, 2021 호주오픈 결승) 모두 졌으나 이번에는 달랐다. 우승 상금 250만 달러(약 29억 3000만원)도 챙겼다.

동시에 메드베데프는 러시아 선수로는 2005년 마라트 사핀이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16년 만에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정상에 섰다.

경기 내내 메드베데프의 우위였다. 1세트에서 스트로크 대결이 펼쳐졌고, 메드베데프가 앞섰다. 큰 위기 없이 6-4로 세트를 챙겼다. 2세트 들어서는 조코비치가 만회에 나섰다. 그러나 반대로 메드베데프가 5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등 틈을 주지 않았고, 6-4로 2세트도 따냈다.

3세트에서 메드베데프가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후 한 차례 브레이크를 당하기는 했으나 큰 문제는 없었다. 게임 스코어 6-4로 3세트가 마무리됐고, 세트 스코어 3-0으로 경기가 끝났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Copyrightsⓒ 스타뉴스(https://star.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많이본뉴스

  • 유투브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