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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 논란 해명한 독일 펜싱 하루퉁, ''그럴 의도 없었다''... 김정환, ''신경쓰지마라''
등록 : 2021.07.29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한국의 김정환(38)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독일의 막스 하르퉁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김정환도 대인배처럼 하르퉁의 해명을 받아들였다.

하르퉁은 지난 28일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SNS에 “당시 심판에게 터치를 한 뒤 김정환이 넘어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려고 했던 것 뿐이다. 김정환은 훌륭한 선수다. 조롱하거나 놀리려고 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논란은 한국과 독일의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 3라운드에서 벌어졌다. 3라운드에서 김정환과 맞붙은 하르퉁은 김정환이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 심판진을 향해 그대로 재연했다. 중계를 맡은 SBS 정우영 캐스터는 "상대를 조롱하는 동작"이라고 섣부르게 말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루퉁은 김정환의 SNS 계정을 직접 언급해 논란을 해명하고자 했다. 김정환은 하르퉁의 해명을 받아들였다. 그는 “신경쓰지마라. 오늘 경기는 정말 멋졌고 잊지 못할 것이다. 당신은 언제나 최고의 펜싱 선수이자 나의 베스트 팀메이트”라고 밝혀며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정환을 비롯해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으로 꾸려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독일을 혈투 끝에 45-42로 꺾었고 결승에서는 이탈리아를 맞이해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45-26으로 압승을 거두며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단체전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은 열리지 않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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