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전체

0-3→4-3 대역전.. '헐크' 강동궁, 사파타 꺾고 PBA 개막전 정상
등록 : 2021.06.22

[사진]PBA 제공

[OSEN=강필주 기자]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이 '월드챔프'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정상을 포효했다. 

강동궁은 22일 새벽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끝난 2021-2022시즌 PBA투어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사파타를 세트스코어 4-3(3-15, 10-15, 14-15, 15-2, 15-14, 15-13, 11-9)으로 꺾고 정상을 차지, 1억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강동궁은 지난 '2019-2020시즌 SK렌터카 PBA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두 번째 PBA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강동궁은 사파타와 결승 맞대결에서도 2승 1패로 앞서게 됐다.

강동궁은 이전까지 사파타와 결승에서만 두 차례 맞붙은 바 있다. 강동궁은 2019-2020 SK렌터카 챔피언십(상금 1억 원)에서 세트스코어 4-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우승 상금 3억 원이 걸렸던 지난 3월 2020-2021 PBA 월드챔피언십에서는 4-5로 아쉽게 패하면서 '월드 챔프'라는 수식어를 사파타에게 넘겨야 했다. 

사파타는 두 번째 우승을 PBA 사상 첫 백투백으로 장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사파타는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왕중왕 성격의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 2연속 대회 정상을 노렸다. 여자프로당구투어인 LPBA에서는 임정숙이 2연속, 이미래가 3연속 우승을 거둔 바 있다. 

강동궁은 이날 시작부터 3연속 세트를 잃으면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듯했다. 두 세트를 먼저 내준 강동궁은 3세트마저 세트포인트를 앞두고 날린 횡단샷을 놓쳐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강동궁은 4세트를 15-2로 끝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5세트 15-14, 6세트 15-13으로 이긴 강동궁은 7세트까지 승부를 끌고가 사파타에 압박을 가했다. 

결국 강동궁은 마지막 7세트에서 5-9로 뒤진 6이닝째 6점을 내리 따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사진]PBA 제공

사파타는 초반 3연속 세트를 따내 손쉽게 우승을 가져 가는 듯했다. 첫 세트에서 4이닝째 하이런 9점을 기록하며 15-3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사파타는 2세트 역시 하이런 9점으로 15-10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3세트마저 15-14로 뒤집기에 성공한 사파타는 곧바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나 했다. 하지만 4세트 2-15, 5세트 14-15, 6세트 13-15로 잇따라 강동궁에게 세트를 빼앗기면서 역전 위기를 맞았다. 결국 마지막 세트에 몰린 사파타는 강동궁의 끈질긴 추격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결승 선착은 강동궁이 먼저였다. 강동궁은 21일 오후 열린 준결승에서 서현민을 세트스코어 3-1(15-13, 6-15, 15-6, 15-14)로 이겼다. 이어 사파타는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3-1(15-13, 15-9, 14-15, 15-10) 승리를 거두며 강동궁이 기다리는 최종 무대에 올랐다. /letmeout@osen.co.kr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많이본뉴스

  • 유투브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