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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아니야?' 윙백 고젠스, 독일 4골 모두 가담...''포르투갈은 대응 불가''
등록 : 2021.06.20

[사진] 2021/6/20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독일 축구대표팀의 왼쪽 윙백 로빈 고젠스가 4득점에 모두 가담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건져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포르투갈을 4-2로 완파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1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이 끝나기 전에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독일은 후반에 2골을 추가했다.

독일은 메이저 대회 2연패의 부진을 끊고 승리를 기록했다. 승점 3으로 포르투갈과 동률이지만 승자승 원칙에서 앞서며 2위로 점프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유로 2000 이후 21년 동안 독일을 이기지 못한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독일은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포르투갈을 괴롭히며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호날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독일을 위기에서 구한 것은 왼쪽 윙백 고젠스였다. 고젠스는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포르투갈의 오른쪽 수비와 미드필더를 괴롭혔다. 전반 35분 후벵 디아스의 자책골을 유도한 슈팅 역시 고젠스의 발에서 시작됐다. 이어 39분에는 왼쪽 측면을 공략한 후 토마스 뮐러에 기회를 만들었다. 뮐러의 크로스로 만들어진 혼전 상황에서 하파엘 게헤이루의 자책골이 나왔다. 

후반 들어 고젠스는 직접적으로 득점에 기여했다. 후반 6분 고젠스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카이 하베르츠가 마무리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후반 15분엔 요슈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고젠스는 후반 17분 비교적 이른 시간에 교체 아웃됐다. 

고젠스는 포지션상 왼쪽 측면 수비수였지만 공격수 못지 않은 기록을 썼다. 이날 총 3번의 슈팅을 시도해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수치곤 78%로 낮은 패스 성공률이었지만 공격적인 시도가 돋보였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6번이나 공을 잡으며 활발한 공격 가담이 눈에 띄었다. 

고젠스의 활약을 지켜본 영국 매체 ‘가디언’은 극찬을 마다하지 않았다. “고젠스가 독일의 부활을 이끌며 포르투갈전 4-2 역전승을 거뒀다”라며 “말 그대로 왼쪽 측면을 파괴했고, 포르투갈을 대응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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