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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옳은 방향으로 가는 듯'' 베일, 해트트릭 후 발언...타깃은 무리뉴?
등록 : 2021.05.03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토트넘 임대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레스 베일(32)이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을 겨냥하는 듯한 인터뷰를 하며 주목을 받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베일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무리뉴를 다시 한 번 저격했다”라고 전했다. 무리뉴 경질 후 리그 2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베일이 라이언 메이슨 체제에서 엄청난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서 4-0으로 승리했다. 베일의 해트트릭과 손흥민의 쐐기골이 터졌다. 

베일은 임대 이적으로 토트넘에 합류한 이래 가장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선제골 상황에서 재치 넘치는 플레이와 전성기 시절 전매특허였던 빨랫줄 같은 슈팅으로 셰필드 골문을 열었다. 

베일은 경기 후 인터뷰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가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갔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골문에 더욱 가까워졌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며 메이슨 감독대행의 전술에 만족감을 표했다. 

베일은 “지난 몇 주 동안 그런 전술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분명 하루 아침에 될 일은 아니지만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토트넘의 방식으로 축구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현지에선 베일의 발언이 전임 감독인 무리뉴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해리 케인, 손흥민 같은 공격수들을 보유하고도 수비 위주의 전술을 사용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고, 성적도 좋지 않았다. 

결국 무리뉴가 경질된 후 메이슨이 임시로 팀을 맡으면서 토트넘은 보다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선 패했지만 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다. 현재 5위(승점 56)로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베일은 이미 비슷한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 사우스햄튼전 이후 “그저 한 발 더 앞서려고 했던 것이었다”라며 “우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원했다. 우리는 대형 선수들이 있는 빅클럽이다. 경기장의 더 높은 위치에 있으려 노력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그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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