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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컬링 '팀킴', 이탈리아에 막판 역전극 '4연패 후 2연승'
등록 : 2021.05.03

[사진]세계컬링연맹

[OSEN=강필주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강릉시청)'이 4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스킵 김은정을 비롯해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한국 여자컬링대표팀 '팀킴'은 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끝난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6차전 이탈리아(스킵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와 경기에서 7-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첫 엔드에서 2점을 따내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이탈리아와 8엔드까지 5-5로 팽행한 경기를 펼쳐야 했다. 한국은 9엔드에 스틸을 당하며 1실점, 5-6으로 위기에 빠졌지만 마지막 10엔드에서 극적으로 2득을 더해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스위스, 러시아, 미국, 독일에 패하며 4연패를 기록했던 한국은 스코틀랜드와 이탈리아를 연파해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총 14개 팀이 출전, 모든 팀과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상위 6개 팀은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6강에 오른 팀들은 내년 2월 개최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현재 선두는 5전전승을 달리고 있는 러시아고 스위스(4승), 중국, 스코틀랜드, 스웨덴(이상 3승 1패), 미국(3승 2패), 체코, 일본(2승 2패), 독일(2승 3패)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탈리아는 1승 5패가 되면서 13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팀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국내서만 훈련했다. 팀 킴에게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3월 스코틀랜드 투어 대회 이후 2년 만에 첫 해외 대회에 출전이다. 공식적인 국제 대회는 2018년 3월 세계선수권 이후 3년 만이다.

한국은 4일 오전 5시 캐나다(스킵 케리 아이너슨)와 만나게 된다. 캐나다는 현재 1승 4패에 머물고 있지만 컬링 강국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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