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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그은 무리뉴, ''베일 미래 궁금해? 스페인으로 전화해 지단에 물어봐''
등록 : 2021.03.0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가레스 베일(32)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단호하게 답했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임대 신분으로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베일의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취재진에 역으로 “스페인에 있는 동료들에게 물어봐라.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물어보라고 해라”라고 답했다. 

베일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 2013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한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4번이나 경험했다. 

명실상부 월드클래스급 선수가 됐지만 베일은 최근 몇 시즌 동안 부상에 시달렸다. 자연스럽게 레알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여기에 본업인 축구보다 취미인 골프에 더 집중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매서운 비판에 시달렸다.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에도 베일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이적 초기 부상으로 결장했고, 이후에도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최근 들어 베일이 다시 활약하고 있다. 최근 열린 4경기에서 베일은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번리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홀로 2골 1도움을 몰아치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베일이 부활 조짐을 보이자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레알로 복귀한다고 해도 베일이 다시 주전을 차지하기엔 역부족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베일과 레알의 계약이 2022년 6월까지 남아있어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도 쉽지 않다. 

여기에 베일이 다음 시즌 토트넘에 남지 않을 수도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는 “베일은 레알와 계약한 기간 동안 약속된 연봉을 모두 받기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풀럼과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무리뉴 감독은 베일의 거취에 대한 질문 공세를 받았다. “베일은 토트넘의 선수가 아니라서 레알이 모든 것을 쥐고 있다”라며 “나는 그저 선수를 임대해온 것이고, 토트넘을 위해 선수의 최선을 이끌어 내려고 하는 중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임대 선수를 잘 관리하려는 것일 뿐만 아니라 선수를 빌려준 구단을 존중하려고 한다”라면서 “내가 베일의 미래에 대해 묻고 싶은 게 있다면 스페인에 있는 동료들에게 전화해 지단 감독에게 물어보라고 해라”라고 말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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