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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황의조, 구단 자체 MOM 선정...''부상 당한 동료 위해 이겨 기쁘다''
등록 : 2021.01.25

[OSEN=이인환 기자] "3연승 분위기 이어가고 싶다".

보르도는 24일(한국시간) 오후 9시부터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스타드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리는 앙제와 2020-2021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1분만에 완성한 황의조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중앙 공격수로 나선 황의조는 이날도 맹활약했다. 먼저 전반 8분 보르도의 속공 상황에서 혼전이 펼쳐졌다. 쇄도하던 황의조는 자신의 앞에 떨어진 공을 잡아 동물적인 감각으로 왼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황의조는 전반 11분 후방에서 날아온 스루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가볍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리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는 황의조가 2019년 보르도에 입단한 이후 처음 기록한 멀티골이다. 또한 지난 니스와 원정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이다. 공격 포인트로만 따지면 19라운드 로리앙전을 포함해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황의조의 미친 활약 덕에 보르도는 전반 추가 시간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키며 2-1 승리를 맛봤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경기 후 황의조에게 평점 8.8점을 내리며 활약을 인정했다. 이는 황의조가 이날 얼마나 미친 활약을 보여줬는지 보여주는 지표이다.

옵타의 평점에서 황의조를 제외하고 보르도에 다른 어떤 선수도 8점대 평점을 받지 못했다. 그 다음 평점이 7,8점의 아들리일 정도로 황의조 혼자의 힘으로 경기를 지배했다고 봐도 무방한 경기였다.

보르도 자체 투표에서 황의조는 57%의 지지율로 MVP를 차지했다. 그는 공식 SNS에 올라온 인터뷰서 "팀이 3연승해서 기쁘다. 이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날 황의조는 득점 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옥타비누의 유니폼을 들어 올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황의조는 "옥타비누는 어떻게 보면 가족보다 더 많이 보는 팀 동료다. 그가 큰 부상을 입어 마음이 아팠다. 그를 위해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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