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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서브' 솔샤르, 카바니에 경고 ''교체 멤버라면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등록 : 2020.12.01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교체 멤버로서 항상 경기에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 대역전승을 이끈 에딘손 카바니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솔샤르 감독은 “교체 선수로서 항상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을 배웠는지 모르겠다. 나는 누구보다 그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이 카바니에게 그런 경고를 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사우스햄튼과 경기 하프타임에 솔샤르 감독은 메이슨 그린우드를 빼고 카바니를 투입했다. 하지만 카바니는 투입되기 직전 사이드라인에서 축구화를 갈아신었다. 

일반적으로 하프타임에 교체되는 선수가 투입 직전 축구화를 갈아신는 일은 없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보통 전반전에 워밍업을 하고, 하프타임 쉬는 시간을 통해 경기에 필요한 장비를 준비한다. 교체 직전 대기심에게 장비를 검사받긴 하지만 자진해서 축구화를 갈아신는 경우는 드물다. 

그 때문에 맨유는 후반 초반 잠깐의 시간 동안 카바니를 제외하고 10명이 뛰어야 했다. 이 장면에 대해 많은 이들이 카바니의 준비를 게을리 했다고 지적했다. 맨유의 레전드 로이 킨은 “축구화 때문에 늦게 투입됐다. 얼마나 준비가 안 되어있던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솔샤르 감독 역시 같은 문제를 꼬집었다. “카바니는 아마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서 워밍업을 하지 않았나보다. 갑자기 더 큰 스터드가 필요하다고 느꼈을 것이다”라면서도 “교체 멤버로서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카바니를 향한 비판에도 경기 결과는 환상적이었다. 카바니는 후반전 45분을 소화하면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면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완벽히 뒤집었다. 

카바니는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크로스를 올렸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잡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9분엔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자 카바니가 몸을 던져 헤더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엔 래시포드의 크로스를 절묘하게 머리로 밀어넣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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