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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장사 등극’ 우형원, 무관의 설움 17년 만에 날렸다
등록 : 2020.11.29

우형원(39, 용인백옥쌀)이 17년 만에 첫 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무관의 설움을 날렸다. ⓒ 대한씨름협회

[OSEN=홍지수 기자] 우형원(39, 용인백옥쌀)이 17년 만에 첫 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무관의 설움을 날렸다.

우형원은 29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5차 문경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남성윤(영월군청)을 3-0으로 제압하고 한라장사에 올랐다.

전라남도 순천 출신인 우형원은 1994년 씨름에 입문해 구례농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후 2004년 데뷔했다. 장사를 할 때까지 선수생활을 하겠다는 평소 본인의 각오대로 무수히 도전한 끝에 씨름 시작 27년, 데뷔 17년 만에 생애 첫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8강은 신인 한창수(연수구청)를 만나 2-0으로 잡았고, 준결승에서는 신인 김기환(정읍시청)을 2-1로 쓰러뜨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신인들을 만나 꺾고 올라간 우형원은 결승전에서도 신인 남성윤(영월군청)을 상대했다.

우형원은 베테랑 답게 긴장이나 흥분하는 모습없이 차분히 경기에 임하며 ‘밀어치기’, ‘잡채기’, ‘잡채기’를 연속해 성공시켰다. 남성윤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 할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3-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형원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온 힘을 다했다. 오랫동안 믿고 기용해준 장덕제 감독님과 가족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올해 남은 대회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 할 예정이다”고 다짐했다.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5차 문경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이하) 경기결과

한라장사 우형원(용인백옥쌀)

2위 남성윤(영월군청)

3위 손충희(울산동구청)

4위 김기환(정읍시청)

5위 이광재(구미시청)

6위 김상현(문경새재씨름단)

7위 강규식(양평군청)

8위 한창수(연수구청)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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