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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무상함.. 무리뉴, ''베일? 7년 전과 같은 선수는 없다''
등록 : 2020.10.22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가레스 베일(31, 토트넘)에 대해 증폭되는 기대감을 차단하고 나섰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오는 23일 오전 4시 LASK린츠(오스트리아)와 벌일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무리뉴 감독에 던져진 첫 질문은 'LASK와 경기에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가레스 베일을 기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이었다. 

현지 언론들은 무리뉴 감독이 로테이션을 가동,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쉬게 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비니시우스와 베일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은 함께 참석한 다빈손 산체스를 가리키며 "내가 확인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선수는 산체스다. 그가 여기 기자회견장에 나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이 지난 19일 웨스트햄과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면 LASK와 경기에 선발로 뛸 수 있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역시 "나는 팀에 대해 대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함구했다. 

그러자 베일의 경기력을 물어보는 질문이 나왔다. 베일이 웨스트햄전에서 대단한 기량을 보이긴 했으나 2013년 토트넘 시절과는 특유의 스피드가 보이지 않는 등 다소 기량이 떨어져 보인다는 내용이었다. 

실제 베일은 웨스트햄전에 후반 27분 스티븐 베르바인 대신 투입됐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가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손흥민의 선제골과 케인의 멀티골로 전반을 3-0으로 앞서던 경기는 3-3으로 비긴 채 마쳤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베일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에 무리뉴 감독은 "어떤 선수도 2013년과 2020년 사이의 시간차를 두고 같은 선수는 없다"면서 "우리는 7년을 이야기하고 있다. 7개월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베일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선수들이 그렇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7년 동안 선수는 변한다. 때로는 더 좋거나 더 나쁘게 변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변한다. 그저 선수 기량과 경기 스타일이 진화하는 것이다. 포지션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당연히 같은 선수가 아니라 다른 선수일 뿐"이라고 담담하게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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