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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슈켄디야전 막판 SON에게 소리친 사연은...''뛰지마, 진정해''
등록 : 2020.09.26

[OSEN=이인환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기 중 손흥민에게 뛰지 말고 패스 하라고 외쳤다. 바로 그의 체력 안배를 위해서.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 위치한 토도르 프로에스키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EL 3차예선 슈켄디야와 경기에서 손흥민의 1골 2도움 맹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4골을 몰아넣은 데 이어 까다로운 원정 경기에서 또 다시 공격포인트 3개를 추가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UEL 본선 진출 최종 관문인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10월 초 새벽 이스라엘 리그 마카비 하이파와 경기를 치른다. PO에서 승리하면 UEL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에릭 라멜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후반 25분 직접 골망을 흔들며 토트넘에 2-1 리드를 안겼고, 9분 후엔 해리 케인의 헤더골을 도왔다. 

케인의 골로 스코어가 3-1이 되자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향해 뭔가를 지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그는 손흥민이 공격 기회서 달리자 다시 한 번 소리를 치기도 했다.

이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이 승기를 굳히자 핵심 선수인 손흥민의 체력 안배를 위해 직접 돌파나 공격을 시도하지 말고 패스하고 시간을 끄는 행위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공격 기회에 질주하자 '진정해(Calm down)'이라면서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전후반 통틀어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활용했기 때문에 손흥민을 빼줄 방법이 없었다. 결국 궁여지책으로 손흥민에게 뛰지 말고 체력을 비축하라고 지시했던 것이다.

이러한 장면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가 얼마나 힘든 여정을 소화하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실제로 손흥민은 토트넘의 이번 시즌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뉴캐슬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이날도 선발 출전이 유력한 손흥민이 연이은 강행군에도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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