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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의 독설...''中 대표팀, 육성은 답 없으니 '귀화'라는 극약 사용''
등록 : 2020.09.24

[OSEN=이인환 기자] "한일에 비해 떨어지는 중국 선수, 육성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중국 '즈보 닷컴'은 지난 23일 "귀화 정책에도 중국 대표팀의 경쟁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수많은 귀화 선수에도 월드컵 진출은 멀어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축구 굴기를 꿈꾸는 중국 대표팀은 자국 선수의 육성에 천문한적인 투자를 시도했으나 연이어 참패를 맛봤다. 결국 중국 축구협회(CFA)는 작년부터 외인 선수들의 귀화를 대거 추진하고 있다.

CFA는 마르첼로 리피 전 대표팀 감독의 요청으로 인해 중국계 3세 리 케(베이징 궈안)이나 브라질 국적 외인 엘케손-굴라트(이상 광저우 헝다)의 귀화를 추진했다.

리케와 엘케손이 기존 중국 선수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자 CFA는 추가적인 외인 귀화도 추진했다. 알랑-페르난도 등 중국 슈퍼리그의 대형 브라질 외인들이 경제적 이득을 위해 귀화를 택했다.

중국 내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A매치가 중단되어 추가 귀화를 완료할 수 있어 2022 카타르 월드컵 진출 확률이 올라갔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햇다.

이런 장미빛 예상에 대해 즈보 닷컴은 "월드컵 예선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귀화가 편해진 것은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귀화 선수가 7명까지 늘어도 중국 대표팀이 아시아서 돋보이는 강팀이 되긴 쉽지 않다"고 반박했다.

즈보 닷컴은 "이미 일본과 한국 선수들은 유럽에서 대거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이나 미나미노 타쿠미 같은 스타 선수들도 즐비하다"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고 사우디 아라비아나 카타르 같은 중동 팀들도 귀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서 "중국의 귀화 선수들은 모두 전성기가 끝난 선수들"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알란이나 엘케손 등이 2026년 월드컵까지 뛸 수 있다고는 생각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리 케와 페르난도가 4년 후에도 전성기라는 것은 비현실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진 자국 대표팀에 대해 즈보 닷컴은 "한일에 비해 떨어지는 선수들은 육성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면서 "결국 귀화라는 극약은 불가피했다"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사진] 시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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