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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7차전 가자!’ 19점차 열세 뒤집은 생존왕 덴버…르브론 제임스는 웃는다
등록 : 2020.09.1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역전의 명수’ 덴버 너게츠가 19점 차이를 극복했다. 

덴버는 14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2라운드 6차전’에서 LA 클리퍼스를 111-98로 잡았다. 3승 3패 균형을 이룬 두 팀은 16일 최종 7차전에 돌입한다. 

5차전을 연상시키는 대역전극이었다. 덴버는 3쿼터 초반 49-68로 19점을 뒤져 패색이 짙었다. 투톱 니콜라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가 쉬운 슛을 잇따라 놓치고 실책을 연발하는 등 넋이 나간 플레이를 펼쳤다. 

요키치와 머레이는 3쿼터 중반부터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야투부진에 빠진 사이 덴버는 자유투로 차곡차곡 득점했다. 덴버는 3쿼터 종료 3분 29초전 72-73까지 맹추격했다. 불과 6분여 만에 18점을 따라잡은 셈이다. 

덴버는 여세를 몰아 4쿼터 초반 토레이 크랙의 3점슛으로 82-79로 역전했다. 요키치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 개리 해리스까지 쐐기 3점슛을 박으며 클리퍼스를 패닉으로 몰았다. 

결국 19점을 뒤졌던 덴버는 13점차로 이겼다. 후반에만 32점을 극복한 엄청난 뒷심이었다. 덴버는 후반전 점수에서 64-35로 이겼다. 요키치는 후반에 대부분의 점수를 몰아넣으며 34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쏟아냈다. 머레이도 21점을 보탰다. 반면 폴 조지(33점)와 레너드(25점)는 58점을 합작하고도 후반전 부진했다. 

덴버는 1라운드에서도 7차전 대혈전에서 유타를 잡았다. 지금의 상승세라면 7차전 승기도 덴버가 잡았다. 3승 1패로 앞서 조기에 시리즈를 끝내려던 클리퍼스는 계획이 제대로 꼬였다. 클리퍼스가 7차전에서 승리해 창단 첫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더라도 피로도가 극에 달할 것이다. 

5경기 만에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선착한 르브론 제임스의 LA 레이커스는 덴버와 클리퍼스의 혈투에 웃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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