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전체

'윙크사건 그때...' 다혈질 루니, 호날두와 '충돌 직후' 무슨 말 했나
등록 : 2020.04.07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웨인 루니(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뉴스1
웨인 루니(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뉴스1
웨인 루니(35·더비 카운티)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크게 충돌했던 2006 독일 월드컵. 호날두의 윙크사건으로 유명했던 그때, 루니는 호날두에게 무슨 말을 했을까.


루니는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의 선데이타임스를 통해 2006 독일 월드컵에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당시 루니의 잉글랜드와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8강서 맞붙었다. 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서 한솥밥을 먹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가 치열해지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후반 도중 루니는 상대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42)를 가격 했고, 곧바로 호날두가 나서 심판에 항의했다. 이에 실망했는지 루니는 호날두를 강하게 밀쳤다. 주심은 루니의 행동을 지켜본 뒤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루니가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사이 호날두가 벤치를 향해 윙크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혀 큰 주목을 받았다. 잉글랜드는 루니의 부재 속에 패배를 당했다.

루니는 화를 참지 못하는 '다혈질' 선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당시 루니의 행동은 평소와 달랐다. 루니는 "나는 호날두의 입장이 돼보았다. 아마 나도 그랬을 것 같다. 만약 상대가 레드카드를 받을 자격이 있고, 팀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의심할 여지없이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호날두의 행동을 두둔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웨인 루니(오른쪽). 가운데 박지성. /사진=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웨인 루니(오른쪽). 가운데 박지성. /사진=AFPBBNews=뉴스1
또한 호날두의 '윙크 사건'에 대해선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며 "호날두와 대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경기 종료 후 호날두는 내게 미안하다고 했고, 나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또 호날두에게 '가서 함께 리그 우승을 하자'고 얘기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루니는 "많은 언론들이 이 문제를 오래 끌고 가려고 했지만, 절대 그런 것이 없었다. 우리는 새 시즌 풀럼을 상대로 5-1로 이겼다. 나는 두 골을 넣었고, 호날두가 한 골 넣었다. 이후로 모든 것이 종료됐다. 우리는 라커룸에서 정말 친하게 지냈다"고 우정을 과시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많이본뉴스

  • 유투브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