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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 8강 진출 본 중국의 절규 ''리피-히딩크도 여기 오면 망한다''
등록 : 2020.01.16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인환 기자] "감독 탓이 아니라 그냥 중국 선수층이 약한 것"

하오웨이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5일(한국시간)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중국은 이번 대회 치른 3경기를 3패, 조 최하위 성적으로 마쳤다. 앞서 2연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올림픽 본선행이 좌절됐던 중국은 3회 연속으로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 축구가 마지막으로 올림픽을 경험한 것은 지난 2008년에 개최국 자격으로 진출했던 베이징 올림픽이 전부다.  특히 중국은 이날 득점이 불발에 그치면서 이번 대회를 무득점으로 마치는 수모까지 당했다. 

첫 경기에서 한국에 0-1로 패한 중국은 두 번째 경기였던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0-2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결국 3경기에서 득점 없이 실점만 4를 기록했다.

중국은 후반 21분 골포스트를 때리는 등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란의 공세에 밀리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9월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거스 히딩크 감독을 경질하고 하오웨이 감독으로 U-23 챔피언십을 치뤘지만 중국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역대 최악의 성적표였다.

중국 '즈보 닷컴'은 중국 대표팀의 참패와 태국의 8강 진출에 대해 전하며 "대표팀의 부진은 지도자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선수가 문제"라고 질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즈보닷컴은 "니시노 감독은 7월 부임해서 태국의 8강행을 이끌었다. 그는 이라크전서 대거 선수 교체 등을 통해 8강행을 이끌었다"라고 전했다.

태국보다 먼저 U-23 챔피언십을 준비하고도 참패한 자국 대표팀에 대해 즈보 닷컴은 "반면 중국은 3월 히딩크 감독 체제로 시작했으나 하오웨이로 중간에 사령탑을 변경해서 혼돈이 있었다. 심지어 올림픽 대표팀은 아직 히딩크 감독과 계약을 완전히 종료하지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은 히딩크 감독뿐만 아니라 A 대표팀을 지휘하던 마르첼로 리피 감독마저 부진한 성적과 스트레스로 인해 스스로 팀을 떠난 상태다. 이런 결과에 대해 어떤 중국 네티즌은 "니시노 감독이 리피나 히딩크보다 명장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두 전설적인 감독도 중국서 명성을 망쳤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주장에 대한 일부 중국 네티즌도 역시 "니시노 감독때문에 태국 U-23이 강했던 것이 아니다. 그냥 중국 U-23이 약한 것이다. 감독 잘못이 없지는 않지만 크지는 않다"고 동조했다.

다른 중국 네티즌은 "감독의 문제가 아니다. 감독 탓이 아니다. 감독 때문이 아니다. 이해가 안 가나?"라거나 "그냥 선수층이 문제다"라고 근본적인 문제를 거론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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