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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한풀 꺾인 강타자? '트리플 크라운+61홈런' 역사 도전 이어진다
등록 : 2022.09.25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뉴욕 양키스 ‘강타자’ 애런 저지가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최근 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하지만 아직 그에게는 도전을 이어갈 시간이 있다.

저지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1번 타자로 나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만 한개 골랐고, 삼진을 두 차례 당했다.

저지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푼5리에서 3할1푼4리로 약간 떨어졌다. 최근 3경기에서 9타수 1안타로 타격감이 주춤하다. 지난 19일 밀워키 원정에서 멀티홈런, 21일 피츠버그전에서 시즌 60홈런으로 지난 2001년 배리 본즈 이후 21년 만에 60홈런 고지를 밟은 저지가 4경기 연속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저지는 이미 메이저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도 올려뒀다. 단일 시즌 60홈런은 메이저리그 역사 6번째였다. 게다가 저지는 ‘청정 60홈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베이브 루스(1927년·60개), 로저 매리스(1961년·61개), 새미 소사(1998년 66개·1999년 63개·2001년 64개), 마크 맥과이어(1998년 70개·1999년 65개), 배리 본즈(2001년 73개) 등 5명 만이 한 시즌 60개 이상의 홈런을 쳤다. 그러나 이 중 약물 논란에서 자유로운 인물은 루스와 매리스뿐이었다. 저지가 약물 논란에서 자유로운 상태에서 60홈런 고지를 밟은 것은 61년 만이 되는 것이다.

저지가 홈런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기록에도 도전 중이다. 이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기 전까지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타점, 그리고 타율 부문에서 1위였다. 이번 보스턴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 2위로 밀렸다.

하지만 타율 3할1푼5리로 1위 샌더 보가츠(보스턴)와 차이는 크지 않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뒤집힐 수 있다. 지난 8월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폴 골드슈미트가 85년 만의 내셔널리그 타격 3관왕에 도전 중이었으나 부진을 겪으면서 타율 2위, 홈런 공동 5위, 타점 2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지금은 저지의 타격 3관왕 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LB.com은 “골드슈미트보다 타격 3관왕 가능성에 더 나은 위치에 있는 선수가 저지다”면서 “저는 61년 전 매리스가 세운 61홈런 기록을 쫓고 있다”고 주목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트리플 크라운 달성은 12번 있었다. 저지가 올해 달성하게 되면 13번째가 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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