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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주전 유격수 트레이드 전망, 박효준 기회 오나
등록 : 2022.01.14

케빈 뉴먼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주전 유격수 케빈 뉴먼(29)을 트레이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피츠버그 한국인 내야수 박효준(26)에게 기회의 문이 넓어질 수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최근 피츠버그가 직장 폐쇄가 해제되면 뉴먼에 대한 트레이드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피츠버그를 담당하는 롭 비어템펠 기자는 ‘이미 그렇게 했을 것이다’며 트레이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뉴먼은 2018~2020년 DRS(디펜시브 런 세이브) -1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유격수 중 6번째로 나빴다. 하지만 지난해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를 만큼 약진했다’며 수비력 상승과 함께 연봉조정신청자격 1년차로 트레이드 가치가 충분할 것으로 봤다. 

지난 2018년 빅리그 데뷔한 뉴먼은 지난해까지 4년간 통산 353경기 타율 2할5푼7리 323안타 18홈런 119타점 OPS .654를 기록 중이다. 2019년 130경기 타율 3할8리 12홈런 64타점 OPS .800으로 활약했지만 지난해에는 148경기 타율 2할2푼6리 5홈런 39타점 OPS .574로 타격은 뒷걸음질쳤다. 

피츠버그가 뉴먼을 트레이드하면 박효준에겐 당장 기회가 될 수 있다. 피츠버그는 유격수 뉴먼과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주전으로 고정된 가운데 2루수는 지난해 아담 프레이저(시애틀)가 트레이드로 떠난 뒤 확실한 주전이 없는 상황이다. 

피츠버그 박효준 /OSEN DB

박효준은 지난해 7월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뒤 2루수(16경기), 3루수(9경기), 유격수(8경기), 중견수(4경기), 좌익수(4경기), 우익수(1경기) 등 6개 포지션을 넘나들었다. 2루수로 가장 많이 출전했지만 양키스 시절부터 주 포지션은 유격수다. 

유격수로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박효준에게 뉴먼 트레이드설은 호재다. 다만 긍정적으로만은 볼 수 없다. 피츠버그가 뉴먼을 내보낼 수 있는 데에는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팀 내 최고 유망주 오닐 크루스(23)가 당장 올해 주전 유격수 후보로 떠올랐다. 

크루스는 지난해 10월 빅리그 콜업 후 2경기 9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현지 언론에선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도 점쳐진다. 오닐이 자리를 잡기 전까지 박효준이 경쟁력을 보여줘야 유격수 자리에서 기회를 늘릴 수 있다. 만약 뉴먼이 팀에 잔류한다면 2루수로 포지션 전환이 가능한 만큼 박효준으로선 어떻게든 내부 경쟁을 피할 수 없다. /waw@osen.co.kr[사진] 오닐 크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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