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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or 재계약’ 기로에 선 커쇼의 미래...“개막 후에 계약할 수도 있어”
등록 : 2022.01.13

[사진]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FA 시장에 나온 클레이튼 커쇼(33)가 시즌이 시작할 때까지 팀을 찾지 못할 수 있을까.

LA 다저스에서만 14시즌을 뛰며 통산 379경기(2454⅔이닝) 185승 84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한 커쇼는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한 때 리그를 호령했던 최고의 에이스이지만 직장폐쇄 전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했고 최근에는 은퇴설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매체 다저네이션은 13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선발진 보강 필요성을 지적하며 “FA 시장에는 다저스의 오랜 에이스 커쇼가 남아있고 그를 둘러싼 의문도 남아있다. 커쇼는 15번째 시즌을 위해 다저 스타디움으로 돌아가고 싶은지, 아니면 가족들이 있는 고향에서 가까운 텍사스에서 뛰고 싶은지, 아니면 커리어를 끝내고 싶은지 의문이다”라며 커쇼의 거취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커쇼가 은퇴를 선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커쇼는 여전히 야구에 열정을 가지고 있고 좋은 실력의 투수로 남아있고 싶어한다. 또한 200승까지 이제 15승밖에 남지 않았다.

다저네이션은 “커쇼의 결정에는 또 다른 변수가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는 커쇼가 은퇴하지 않을 이유이기도 하다. 빅리거로서 마지막 기억이 이런 모습이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중요한 점은 커쇼가 팔꿈치/팔뚝 부위 부상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커쇼는 지난해 10월 중순 팔꿈치 인대에 손상은 없지만 주사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가벼운 캐치볼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공을 던지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다저스 관계자 데이비드 바세그는 “커쇼는 여전히 팔 부상을 치료하고 있다. 그가 다저스에 돌아올 것이라고 100% 확신하지만 꼭 시즌 시작에 맞출 필요는 없다”라고 언급했다.

과거에도 이런 사례가 있다. 로저 클레멘스는 만 44세이던 2007년 시즌 도중 양키스와 계약했고 6월에 첫 등판에 나섰다. 그해 클레멘스는 18경기(99이닝) 6승 6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하며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다저네이션은 “커쇼는 당시 클레멘스보다 10살이나 어리다. 하지만 2015년 이후 200이닝을 넘긴 적이 없다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부상을 당한 커쇼를 굳이 빠르게 복귀시키려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메이저리그는 현재 노사단체협약(CBA) 협상 결렬로 인해 직장폐쇄에 들어간 상황이다. 커쇼 역시 계약을 진행할 수 없다. 직장폐쇄가 해제됐을 때 커쇼가 다저스로 돌아가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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