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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봤다''는 오타니의 필수템 10개는 무엇? GQ 커버 스토리
등록 : 2022.01.13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2021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히트 상품이었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지난 시즌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에 뽑힌 그는 타자로 155경기에 출전해 46홈런과 100타점, 도루 26개를 기록했고, 투수로도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0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18에 156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최근 100년 사이 메이저리그에서는 볼 수 없었던 괴력을 선보였다.

그 비결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오타니는 회복(recovery)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발간된 세계적인 남성잡지 GQ 2월호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맨몸에 1200달러(약 140만원)짜리 명품 조끼를 입고 표지 사진 촬영을 했다.

GQ 스포츠는 이날 공식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해 오타니가 소개하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 없어서는 안 될 10가지 아이템'을 영상으로 공개했는데 10개 중 절반이 회복과 관련된 물품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오타니는 가장 먼저 아이패드를 꼽았다. 오타니는 아이패드로 그날의 식단과 배팅, 훈련 일정 등을 관리한다고 했다. 또 아이패드로 만화도 본다고 했다. 오타니는 오징어 게임 같은 드라마나 영화를 즐기냐는 질문에 "오징어 게임은 봤다. 그러나 드라마나 영화 같은 것은 아이패드보다는 TV로 즐기는 편"이라며 가장 좋아하는 만화는 "슬램 덩크"라고 밝혔다.

[사진] 남성잡지 GQ 커버스토리를 장식한 오타니 쇼헤이. <GQ 공식 트위터 캡

오타니의 두 번째 필수 아이템은 베개다. 회복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면인데 오타니는 자신의 머리와 어깨 모양을 측정해 그 데이터로 만든 스페셜 베개를 항상 가지고 다니며 애용한다고 했다. 

세 번째 누구에게나 필요한 스마트폰을 꼽은 오타니는 이어 '게임 레디 아이스 머신'을 필수템으로 소개했다. 오타니는 이 아이스 기계를 항상 가지고 다니며 원정 때 방에서 사용하고 심지어 쉬는 날에도 사용한다고 했다. 이 기계는 물을 차갑게 해 팔이나 다리로 보내 달궈진 근육을 식혀주는 기능을 하는 제품으로 미국에서 3000달러 정도 한다. 오타니는 일본에 있을 때까지만 해도 직접 얼음을 이용해 아이싱을 했지만, 에인절스에 합류한 이후부터는 이 아이스 기계를 사용한다고 했다.

이어 오타니는 야구선수로는 당연한 제품인 배트와 글러브, 그리고 발목까지 올라오는 클리트(야구화)를 필수템으로 꼽았다.

10개의 필수템 중 나머지 3개는 모두 회복과 관련된 제품이었다. 오타니는 심장 박동 모니터를 8번째 아이템으로 소개했는데 수면의 질을 체크하는데 사용한다고 했다. 이 모니터를 통해 얼마나 잤으며 또 몸이 얼마나 회복이 됐는지를 직접 체크할 수 있고, 이 정보는 트레이너와 공유해 훈련 일정을 짜는 데 이용된다고 밝혔다.

[사진] GQ 스포츠 영상을 통해 자신의 필수템 10개를 소개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GQ 스포츠 트위터 영상 캡처>

오타니는 팔과 다리의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에어 컴프레션 팬츠도 항상 가지고 다닌다고 했다. 아이싱처럼 호텔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잠잘 때도 이용한다고. 팔과 다리를 위한 에어 마사지 기능을 하는 제품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타니는 잠잘 때 사용하는 웨이티드 슬립 마스크를 꼽았다. 주로 비행기를 탈 때 이용하는데 눈 주변에 압력을 주어 잠이 잘 오고, 또 푹 자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고 했다.

오타니는 GQ와의 인터뷰에서 "'야구의 얼굴'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은 너무 좋은 일이다. 이 말은 내가 더 나아지도록 동기를 유발시켜 준다"고 말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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