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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맞았다’ 억만장자 구단주, 522억 투수 에이전트에 뿔났다
등록 : 2021.11.25

[사진] 스티브 매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스티븐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가 FA 투수 스티븐 매츠의 에이전트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코헨 구단주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밤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 나는 행복하지 않다. 그렇게 프로답지 않은 행동을 하는 선수의 에이전트는 처음 봤다. (그에게는) 말이나 약속은 중요하지 않은 거 같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ESPN은 이를 두고 코헨 구단주가 매츠 에이전트의 프로답지 않은 행동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빌리 에플러 메츠 단장도 매츠의 에이전트 롭 마틴에게 ‘화를 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4일 매츠와 4년 4400만 달러(약 522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SPN에 따르면, 매츠는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48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매츠는 2009년 드래프트 2라운드로 메츠의 지명을 받아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0시즌까지 메츠에서 뛰며 112경기 31승 41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단축 시즌인 2020년 9경기에서 무승 5패 평균자책점 9.68로 부진했고, 올해 1월 토론토로 트레이드됐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서 매츠는 올해 29경기(150⅔이닝)에 선발 등판해 14승 7패 평균자책점 3.82로 반등했다. 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토론토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류현진과 함께 토론토 다승 공동 1위이자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2위였다.

2021시즌을 마친 뒤 FA가 된 매츠는 최근까지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옛 친정팀 메츠를 비롯해 토론토, 세인트루이스, 보스턴, 디트로이트, LA 에인절스 등 8개팀이 연결됐다.

매츠의 최종 선택은 세인트루이스였다. 뉴욕 메츠의 구단주, 단장의 반응을 보면 매츠는 뉴욕 메츠와 협상을 하며 계약에 거의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구단주와 단장은 매츠를 다시 데려오는 것으로 확신한 듯.

그러나 마지막 순간, 메츠가 아닌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다. 존 헤이먼에 따르면, 매츠의 에이전트인 롭 마틴은 "선수가 마지막에 마음을 바꿨다”고 언급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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