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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라가 극찬한 日 4번타자, ML행 급물살 타나 “10구단 이상 관심”
등록 : 2021.11.24

스즈키 세이야 / OSEN DB

[OSEN=이후광 기자] “한국은 스즈키 세이야를 조심해야 한다.”

삼성 외국인타자 호세 피렐라는 도쿄올림픽을 앞둔 지난 6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가장 경계해야 할 일본 타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위와 같이 답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카프에서 뛴 피렐라는 “(스즈키는) 내가 봤을 때 일본 최고의 선수다. 공격, 수비는 물론이고 빠른 발을 이용한 도루 능력까지 갖고 있다. 한국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경계했다.

피렐라의 말대로 스즈키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3할1푼5리 182홈런을 기록한 NPB의 대표 강타자다. 우타 외야수인 그는 올 시즌 역시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7리 38홈런 88타점 77득점 OPS 1.072의 맹타를 휘둘렀고, 도쿄올림픽에서 일본의 4번타자를 맡아 금메달을 견인했다.

스즈키는 이에 힘입어 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스즈키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개시를 알리며 “애틀랜타의 슈퍼스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비교되는 우타자”라는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포스팅 개시 후 무려 메이저리그 10개 구단이 스즈키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LA 다저스의 지역 방송국 ‘스포츠넷 LA’는 “다저스가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쿄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을 이끈 ‘베테랑’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스즈키라면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파워가 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스즈키에 가장 먼저 관심을 보였던 보스턴 레드삭스는 흥미가 식은 모습이다. 현지 매체 ‘NBC 스포츠 보스턴’은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스즈키의 유력 행선지로 간주되고 있다. 이렇듯 스즈키 영입에 의욕을 드러내는 구단은 따로 있다”고 평가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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