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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민심은 ‘레이⋅슈어저’를 원한다…류현진 입지 좁아지나
등록 : 2021.11.24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후반기 부진의 후폭풍이 크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의 입지가 좁아지고 민심도 떨어지는 듯한 모양새다.

토론토 지역 매체 ‘토론토 스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는 마지막 두 달 동안 최고의 선발진을 보유했었다. 이 선발진이 너무 강해서 8000만 달러를 받는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라고 표현했다.

매체의 표현이 다소 과장됐고 비약이 심했지만 류현진의 대우와 입지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로비 레이, 스티븐 마츠, 호세 베리오스, 알렉 마노아는 류현진의 부진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선발진을 굳건히 지켰다. 결과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최종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를 다툴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류현진을 제외한 선발진의 분전 때문이었다. 

당장 이들 선발진의 현상유지가 최선이겠지만 변화는 불가피하다. 레이와 마츠는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었다. 사이영상 수상자 레이에게는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지만 레이가 거부했다. 마츠는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았다.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리고 시장에서 적절한 에이스를 찾아 나서고 있다. 맥스 슈어저, 케빈 가우스먼, 클레이튼 커쇼, 마커스 스트로먼 등 에이스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선발진이 남아있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이상적이라면, 우리에게 선발 투수 2명이 더 필요하다. 우리 팀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일단 아직 프리에이전트 기간이 1년 남은 호세 베리오스와 7년 1억3100만 달러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미래의 선발진 변수가 생기는 것을 차단했다. 그리고 프리에이전트 시장에 참전한다.

매체는 “선발시장의 상위권에는 슈어저, 레이, 가우스먼이 있다. 슈어저는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모든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슈어저가 토론토에 정착할 것이라는 생각은 다소 무리가 있다”라며 “레이와 가우스먼이 현실적이지만 모든 최고의 투수들에 흥미를 갖고 있다”라며 “노아 신더가드의 2100만 달러, 저스틴 벌랜더의 1년 2500만 달러는 올해 오프시즌 구단들의 공격적인 행보를 설명하고 있다. 토론토의 내년 페이롤에 대한 우려는 그리 크지 않다”라고 전하며 토론토의 투자 의지를 설명했다.

한편, 매체는 토론토 팬들을 대상으로 어떤 FA 선수들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지 설문을 올렸다. 23일 오후 6시 현재, 360명 정도가 투표를 한가운데 로비 레이와 맥스 슈어저를 가장 많이 선호했다. 레이가 36.39%(131표), 맥스 슈어저 35.28%(127표)의 지지를 얻고 있다. 그 뒤를 가우스먼, 커쇼, 스트로먼 등이 따르고 있다.

토론토의 자금력, 투자 의지는 확인했다. 선발진 추가 보강에 대한 의지는 대단하다. 또 다른 에이스급 투수의 영입이 성공적으로 이어진다면 류현진의 입지, 민심은 더욱 떨어지는 우려 섞인 상황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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