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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재기' 맨시니-포지, MLB 컴백상은 당연
등록 : 2021.11.23

[사진]트레이 맨시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트레이 맨시니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버스터 포지가 2021시즌 MLB '올해의 재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는 23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올해의 컴백 플레이어' 수상자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 수상자인 맨시니는 인간승리의 주인공이다. 그는 작년 3월 스프링캠프 도중 대장암 판정을 받아 수술을 받고는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작년 9월까지 항암 치료를 받았던 맨시니는 결국 암과 싸워 승리했고, 볼티모어로 돌아와 2021시즌 147경기에 출전 타율 0.255 출루율 0.326 장타율 0.432 OPS 0.758에다 21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다 올스타 게임 때는 홈런 더비에도 나서며 결승까지 진출한 뒤 "암투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었다.

비록 자신의 앞선 시즌 평균 기록에는 살짝 미치지 못했지만 암을 이겨낸 그의 인간 승리에 지난달 동료들도 '선수들이 뽑은 2021 올해의 재기상'을 안겨주며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사진] 지난 5일(한국시간) 은퇴를 발표하고 있는 버스터 포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달 은퇴를 선언한 포지는 지난 2012년 MVP를 수상한 뒤 9시즌 만에 최고의 시즌을 보내 재기상 수상자로 뽑혔다. 포지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성적이 나빠져 그대로 은퇴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밝혔듯이 "가족에게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번 시즌 이를 악물고 뛰었고,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적을 올리자 미련없이 시즌이 끝난 뒤 은퇴 공식 발표를 했다.

지난 2019년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출루율 0.320 장타율 0.368 OPS 0.688에 7홈런에 그쳤던 포지는 20시즌을 건너 뛴 뒤 2021시즌 타율 0.304 출루율 0.390 장타율 0.499 OPA 0.889에 18홈런을 치며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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