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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점 올렸지만, 다저스에 꽁꽁 묶인 '전 삼성맨'…PS 7타수 무안타 침묵 [NLDS4]
등록 : 2021.10.13

[사진] 다린 러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출신 다린 러프(3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 첫 타점을 올렸지만 안타는 터뜨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벼랑 끝 LA 다저스의 저항에 막혀 5차전을 허락했다. 

러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러프는 다저스 좌완 훌리오 유리아스가 선발등판한 2차전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한 바 있다. 이날까지 NLDS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타율 '0'이다. 

이날 4차전 다저스 선발은 우완 워커 뷸러였지만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에 우타자 러프가 들었다. 3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타선이 침묵했던 샌프란시스코는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외야로 보내며 러프를 1루에 투입했다. 

그러나 러프의 방망이는 터지지 않았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 아웃된 러프는 3회 삼진을 당했다. 뷸러의 4구째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에 배트가 나왔으나 파울팁 삼진으로 잡혔다. 

0-4로 끌려가던 5회 1사 만루 찬스가 아쉬웠다. 다저스 구원 조 켈리를 상대로 4구째 바깥쪽 존을 벗어난 너클 커브를 건드려 2루 땅볼을 쳤다. 타구가 느리게 굴러가 병살로 연결되진 않았다.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팀에 첫 득점을 안겼지만 기대했던 적시타는 아니었다. 

1-5로 뒤진 7회 2사 1루에선 바뀐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맞아 5구째 바깥쪽 높은 97.8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며 삼진 아웃됐다.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에 멀티 삼진으로 체면을 구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가 2회도 못 버티고 조기 강판된 가운데 8명의 구원투수를 썼지만 2-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에 2승2패 동률을 허락한 샌프란시스코는 15일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최종 5차전을 갖는다. 다저스 선발은 좌완 유리아스가 나설 예정. 러프가 다시 선발 기회를 얻어 가을야구 무안타 침묵을 깰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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