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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승부수 적중' 다저스, SF 꺾고 기사회생…5차전 끝까지 [NLDS4]
등록 : 2021.10.13

[사진]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5회 선발 워커 뷸러를 교체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1차전 선발 워커 뷸러를 3일 휴식 후 투입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7-2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2승2패 원점으로 돌린 다저스는 15일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NLDS 최종 5차전을 치른다. 

선발투수 뷸러의 호투가 빛났다. 1차전 선발로 나서 6⅓이닝 99구를 던졌던 뷸러는 3일 휴식을 갖고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1승2패 벼랑 끝 상황이었던 다저스는 4선발 토니 곤솔린 대신 뷸러를 투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뷸러는 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로버츠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5회 1사 1,2루에서 투구수 71개에 교체돼 선발승은 챙기지 못했지만 최고 97.5마일(157km), 평균 96.1마일(154.7km) 포심 패스트볼(24개)을 비롯해 커터(13개), 너클 커브(10개) 슬라이더, 체인지업(이상 9개), 싱커(6개)를 섞어 던지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 워커 뷸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타선도 1회부터 뷸러를 지원했다. 1회 샌프란시스코 선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상대로 1점을 먼저 냈다. 1사 후 코리 시거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트레이 터너가 우측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기선 제압했다. 

2회 1사 1,3루 위기가 있었지만 선발 워커 뷸러가 실점 없이 막은 뒤 이어진 공격에서 추가점을 냈다. 가빈 럭스와 코디 벨린저의 연속 안타에 이어 크리스 테일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났다. 

4회에는 상대 실책 이후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뷸러가 투수 할린 가르시아의 포구 실책으로 1루에 나간 뒤 무키 베츠가 우중월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가르시아의 2구째 바깥쪽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담장을 넘겼다. 

[사진] 1회 다저스 코리 시거가 선취 득점을 올리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회에도 럭스의 볼넷, 코디 벨린저의 안타, 스티븐 수자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베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8회에는 윌 스미스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베츠가 2안타 3타점, 스미스가 2안타 2타점 활약. 가을 부진이 이어진 A.J. 폴락 대신 선발 투입된 럭스가 2안타 2볼넷 4출루 경기를 펼치면서 로버츠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다저스 불펜도 호투했다. 로버츠 감독은 5회 2사 1,2루 위기가 되자 과감하게 뷸러를 내린 뒤 조 켈리를 투입했다. 켈리는 다린 러프에게 내야 땅볼로 뷸러에게 1실점을 안겼지만 추가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6회부터 브루스더 그라테롤(1이닝), 알렉스 베시아(⅔이닝), 블레이크 트레이넨(1⅓이닝), 필 빅포드(1이닝)가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데스클라파니가 1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패전투수가 됐다. 구원투수 7명을 투입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타선이 뷸러와 다저스 불펜에 막혀 2득점으로 침묵했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출신 러프는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waw@osen.co.kr[사진] 다저스 무키 베츠가 4회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워커 뷸러와 기뻐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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