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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컵스와의 DH 1차전 1이닝 강판 ...ML 데뷔 후 처음
등록 : 2021.05.05

[사진]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LA 다저스의 영원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1이닝을 마치고 강판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커쇼는 5일(한국시간) 위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애초 전날 열려야 했던 경기였지만 비로 인해 이날로 순연됐다.

커쇼는 이날 첫 이닝부터 4실점하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을 연출했다. 1이닝에만 커쇼는 39개의 공을 던졌어야 했는데 이는 자신의 1이닝 최다 피칭수다. 1이닝을 마친 뒤 커쇼는 데니스 산타나와 교체됐는데 이 역시 자신의 메이저리그 14시즌 경력 중 처음있는 일이다. 종전 자신의 최소 이닝 기록은 지난 2010년 5월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⅓이닝을 던진 뒤 강판당한 것이었다. 또 첫 이닝에 4실점 이상을 기록한 것도 자신의 역대 361차례 선발 등판 중 지난 2008년 8월29일 워싱턴 내셔널스 전 이후 두 번째다. 

커쇼는 1이닝을 힘들게 마친 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덕아웃에서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지만 로버츠 감독은 2회 말 수비 때 산타나를 마운드로 올려보냈다.

1회 말 시작은 좋았다. 커쇼는 컵스의 첫 타자 윌슨 콘트레라스를 공 3개로 헛스윙 삼진처리하며 분위기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고 악몽이 시작됐다. 2번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87,6마일짜리 슬라이더가 공략당하며 인정 2루타로 이어졌고, 앤서니 리조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했다. 하비에르 바예즈에게 볼넷을 내준 커쇼는 매트 더피에게 89.4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가운데로 몰리면서 안타를 허용, 1사 만루에 몰렸고, 결국 데이비드 보트에게 3실점 2루타를 얻어 맞고 말았다.

커쇼는 이후 일데마로 바르가스를 삼진으로, 카일 헨드릭스를 외야 플라이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으나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커쇼의 기록은 1이닝 4피안타 4실점 2탈삼진 2볼넷으로 평균자책점은 2.09에서 2.95로 상승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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