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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 '한국계' 더닝 vs 日 마에다 '용호상박' 역투, 판정패에도 빛났다
등록 : 2021.05.04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4일(한국시간) 역투하는 데인 더닝(왼쪽)과 마에다. /AFPBBNews=뉴스1
4일(한국시간) 역투하는 데인 더닝(왼쪽)과 마에다. /AFPBBNews=뉴스1
용호상박이었다. 양현종(33)의 팀 동료이자 한국계 메이저리거로 잘 알려진 데인 더닝(27·텍사스)이 호투했다. 비록 실점을 내주며 패배를 기록하긴 했으나 맞선발로 나선 일본 에이스 마에다 겐타(31·미네소타)와 함께 나란히 빛나는 투구를 펼쳤다.


마에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타깃필드에서 펼쳐진 텍사스 레인저스와 2021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2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미네소타는 마에다의 호투를 앞세워 6-5 승리를 거뒀다.

마에다는 이 경기 전까지 5경기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56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투구를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2승째 성공. 평균자책점도 5.34로 낮아졌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넘긴 마에다는 2회 볼넷과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1,2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후속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3회에도 2사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4번 타자 갈로를 파울팁 삼진으로 솎어냈다. 4회와 5회는 삼자 범퇴. 결국 6회 선두타자 솔락을 3루 땅볼로 유도한 뒤 마운드를 씨엘바에게 넘겼다. 총 투구수는 94개.

이날 마에다의 맞선발 상대는 '한국계' 데인 더닝이었다. 더닝은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9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 지명을 받은 뒤 시카고 2020 시즌 화이트삭스를 거쳐 지난해 말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더닝은 비록 실점하긴 했지만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 2회 첫 실점이 나왔다. 1사 후 키릴로프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폴랑코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3루 송구가 뒤로 빠졌고, 이 사이 2루주자 키릴로프가 홈을 밟았다.

3회에는 아라에즈와 도날슨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4회와 5회는 무실점 투구. 6회 1사 후 버스턴에게 볼넷을 내준 뒤 후속 크루즈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등판한 알라드가 좌전 2루타를 내주며 더닝의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5⅔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 투구 수는 76개였으며, 평균자책점은 3.97에서 3.81까지 끌어내렸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 시즌 2패째.

텍사스는 0-5로 뒤진 8회 3점을 뽑으며 추격에 나섰다. 미네소타가 8회말 폴랑코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다시 달아났다. 텍사스는 9회초 갈로가 투런 아치를 그렸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미네소타는 11승 16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랭크됐다. 반면 텍사스는 13승1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2연승을 마감한 가운데, 텍사스는 5일 카일 깁슨에 이어 6일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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