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외

계약 끝나는 커쇼 “난 이제 겨우 33살, 은퇴 생각 없다”
등록 : 2021.02.22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이제 겨우 33살이다.”

LA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튼 커쇼(33)의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다저스와 3년 93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이 끝난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단과 재계약에 대한 논의는 시작조차 안했다. 트레버 바우어의 3년 1억200만 달러 계약에 모든 시선이 쏠려 있었고 커쇼는 외면을 받았다.

커쇼는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두고 “다저스와 연장계약을 논의하지 않았다. 나도 무엇을 원할지 모르겠다. 답을 찾고 싶다”며 계약에 신경쓰지 않는 다저스를 우회적으로 원망했다.

2006년 입단해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커쇼의 영향력은 말할 필요도 없다. 13시즌 동안 올스타 8회, 사이영상 3회, 리그 MVP 1회 등 수많은 족적을 남겼다. 다저스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계약 기간이 끝난 뒤 일각에서는 고향인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을 수 이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나아가 계약이 종료되면 가정에 더 집중하기 위해 은퇴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미국 ‘CBS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커쇼와의 인터뷰를 가졌고 답을 들었다. 매체는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얻었고 가정에 헌신적인 남편이면서 아버지인 커쇼가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택할수도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커쇼는 은퇴 계획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아직 은퇴를 할 생각이 없다. 이제 겨우 33살이다. 그만두기까지 몇년은 더 남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오는 3월 33살이 되는 커쇼에게 남은 현역 생활 시간은 많지 않지만 아직 공을 놓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CBS스포츠’는 “메이저리그 초반 과도하게 던진 것이 예상보다 커리어가 단축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의 뛰어난 커맨드와 레퍼토리는 그의 직구가 80마일 대로 떨어져도 여전히 활약할 수 있게 해준다”면서 “커쇼는 지난해 10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15, 삼진/볼넷 비율 7.75를 기록했다. 30살이 넘어선 뒤 조정 평균자책점은 146을 기록했는데 이는 구장과 리그를 반영한 평균자책점이 평균보다 46%이상 좋다는 의미다. 계속 활약할 수 있다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텍사스행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커쇼는 어떻게든 2022년 마운드에 오를 것이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많이본뉴스

  • 유투브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