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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무서워→2년 연속 불참, 2300만 달러를 포기한 빅리거
등록 : 2021.02.22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의 외야수 이안 데스먼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를 우려해 시즌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년치 연봉 2300만 달러를 포기한다. 

데스먼드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몇 달 동안 힘든 대화를 했다. 많은 질문을 하고 많은 생각을 했다. 현재로선, 2021시즌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지금 (코로나) 상황에서 다시 돌아가 야구를 하고 싶은 마음보다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소망이 더 크다. 나는 계속해서 훈련하면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 볼 것이다"고 글을 올렸다.

데스먼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2020시즌에 참가하지 않았다. 자발적인 불참 의사를 밝혀 지난해 연봉 1500만 달러를 한 푼도 받지 못했다. 2021시즌은 콜로라도와 계약 마지막 시즌, 데스먼드의 연봉은 800만 달러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데스먼드는 시즌 후반에는 복귀할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데스먼드의 콜로라도 생활은 끝날 것이 확실하다. 콜로라도는 2022시즌 클럽 옵션 1500만 달러가 있지만, 올해 중간에 데스먼드가 팀에 복귀하더라도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콜로라도가 바이아웃을 하면 200만 달러를 지급한다. 

콜로라도는 비시즌에 FA를 영입하지 않은 유일한 구단이다. 간판 타자 놀란 아레나도를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시켜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데스먼드의 연봉을 아끼게 된 콜로라도가 다른 선수 영입에 재투자할 지는 지켜봐야 한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많은 선수들이 데스먼드처럼 시즌 불참을 선언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지난해는 20명 넘는 선수들이 불참했다. 지금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 비율은 지난해 여름보다 더 높다. 다른 선수들도 지금 시점에서 야구장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데스먼드의 걱정에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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