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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417홈런' 40세 거포, DH 도입까지 FA 계약 미룬다
등록 : 2020.11.20

[사진] 넬슨 크루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통산 417홈런을 기록한 넬슨 크루즈(40)가 2021시즌 전면 지명타자 도입이 결정되기 전까지 FA 계약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크루즈가 2021시즌 전면 지명타자 제도 시행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FA 계약을 기다린다. 만약 2021시즌에도 내셔널리그에서 지명타자 제도가 시행되면 크루즈와 마르셀 오수나를 포함해 많은 FA 선수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2020시즌 코로나19로 인해 60경기 단축시즌을 시행하면서 처음으로 내셔널리그에서도 지명타자 제도를 시행했다. 다만 이미 오프시즌 이적이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에서 전면 지명타자 제도 시행이 결정됐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만약 내년에도 전면 지명타자 제도가 유지된다면 이번 오프시즌 FA 자격을 얻은 많은 베테랑 타자들은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

MLB.com은 “올해 내셔널리그에서 지명타자 제도가 시행됐지만 이는 올해에 국한된 변화다. 내년에도 내셔널리그에서 지명타자 제도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크루즈는 40세 베테랑 타자이지만 최근 2년간 173경기 57홈런을 기록하며 여전한 파워를 과시했다. 2014년부터는 260홈런을 쳤는데 다른 타자들보다 20개가 더 많은 압도적인 홈런 1위다. 

하지만 크루즈는 수비를 하지 못하는 전문 지명타자다. 최근 2년 동안에는 한 번도 수비를 하지 않았고, 2017-18년에는 단 9경기에서만 수비에 나섰다. 이 때문에 현재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 팀들로 선택지가 한정되어 있지만 만약 내셔널리그에서도 지명타자 제도를 시행하면 더 많은 팀들이 크루즈를 영입하고 싶어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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