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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울렸던 일본 거포, FA 포기하고 7년 376억원 '잭팟'
등록 : 2020.11.19

[OSEN=도쿄(일본), 곽영래 기자]2회말 2사 1,2루 일본 야마다가 양현종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FA 권리를 포기한 야마다 데쓰토(28·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장 타이 7년 장기계약으로 보답받았다. 계약 총액은 35억엔, 우리 돈으로 약 376억원이 될 전망이다. 

‘데일리스포츠’를 비롯해 일본 언론들은 19일 내야수 야마다가 국내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야쿠르트에 잔류한다고 전했다. 일본 역대 최장 타이 7년 계약, 총액 35억엔 이상의 대형 계약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야마다는 구단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큰 고민을 했지만 팀에 남기로 했다. 더 좋은 활약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데일리스포츠는 ‘야마다가 일찌감치 잔류를 선언하며 10년 몸담은 팀에 대한 사랑을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야쿠르트에 지명된 야마다는 2012년 1군 데뷔했고, 2014년부터 주전 2루수로 도약했다. 1군 9시즌 통산 1058경기 타율 2할9푼3리 1153안타 214홈런 635타점 176도루 OPS .920으로 특급 활약을 펼쳤다.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으로 2014년 우타자 최다 193안타를 쳤고, 2015년에는 최초로 홈런(38개)-도루(34개) 타이틀을 동시 석권했다. 3할-30홈런-30도루를 뜻하는 ‘트리플스리’ 시즌도 2015~2016년, 2018년 3차례. 30-30 클럽만 4차례나 달성했다. 

올 시즌 부상 여파로 94경기 타율 2할5푼4리 12홈런 52타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그동안 꾸준한 활약을 인정받은 야마다에게 대형 계약은 예정된 결과.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몇몇 구단이 관심을 보였지만 FA를 포기하며 야쿠르트에 남은 의리까지 빛났다. 

야마다는 2015년 WBSC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9년 프리미어12 일본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2회 한국 에이스 양현종과 8구 승부 끝에 역전 스리런 홈런을 치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waw@osen.co.kr[OSEN=도쿄(일본), 최규한 기자] 야마다 데쓰토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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