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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1사 후 8승 불발' 다르빗슈, “단축 시즌에 1승 무게감 크다”
등록 : 2020.09.16

[사진]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시카고 컵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4)가 불펜 난조로 시즌 8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팀의 끝내기 승리를 누구보다 반겼다.  

컵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 행진에 성공하며 29승 20패, 승률 .592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였다. 직전 등판인 10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패전을 안았으나 6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그 전에는 8월 1일 피츠버그전부터 7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자책점 이하' 피칭을 기록했다.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던 다르빗슈는 이날 클리블랜드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9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3회초 2실점, 5회초 1실점 했지만 6회와 7회 실점 위기를 넘기며 제 몫을 했다.

이후 7회말 타선이 1점을 뽑으면서 4-3 리드. 다르빗슈의 승리투수 요건이 만들어졌다. 컵스는 8회말 1점 더 추가해 승리를 앞뒀다.  

그러나 9회초 등판한 제레미 제프리스가 1사 후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다르빗슈의 시즌 8승이 무산됐다. 컵스가 9회말 1점을 뽑으면서 끝내기 승리를 거뒀지만, 다르빗슈 처지에서는 아쉬울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 종료 후 그는 자신의 탓으로 돌리면서 팀 승리에 만족해했다. 다르빗슈는 “상대를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마지막 2이닝은 좋은 공을 던졌다”면서 “단축 시즌에 1승의 무게감은 중요하다. 어쨌든 팀이 이겨서 좋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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