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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승 레전드와 나란히’ 김광현, 4G 연속 5이닝+무자책 행진
등록 : 2020.09.15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이 역사적인 활약을 펼쳤다. 팀 레전드의 기록까지 소환했다. 

김광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팀은 연장승부 끝에 패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을 0.63까지 끌어내렸다.

지난달 23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광현은 이후 8월 2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6이닝 1실점 비자책점, 지난 2일 신시내티전 5이닝 무실점, 그리고 이날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하며 무자책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세인트루이스 역사상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하며 무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는 김광현이 세 번째다. 첫 번째는 1931년 폴 데링거(4경기), 가장 최근 기록은 1968년 밥 깁슨(5경기)이 달성했다”고 전했다. 52년 만에 김광현이 대기록을 세운 것. 

깁슨은 세인트루이스에서만 17년을 뛴 원 클럽 레전드다. 메이저리그 통산 528경기(3884⅓이닝) 251승 174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으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김광현은 구단 최고의 투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역사적인 활약에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김광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퍼포먼스에는 만족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팀이 진 것이 오늘 유일하게 만족스럽지 않은 점이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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