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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코리안 파워, MLB 선수들 코로나19 안전수칙에 '한국어' 포함
등록 : 2020.06.27
[스타뉴스 신화섭 기자]
MLB 선수협회가 배포한 한국어판 코로나19 안전수칙.  /사진=이상희기자
MLB 선수협회가 배포한 한국어판 코로나19 안전수칙. /사진=이상희기자
MLB 선수협회가 배포한 한국어판 코로나19 안전수칙.  /사진=이상희기자
MLB 선수협회가 배포한 한국어판 코로나19 안전수칙. /사진=이상희기자
야구의 본고장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코리안 파워'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KBO리그 경기가 미국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국어로 된 MLB 코로나19 안전수칙이 나왔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이상희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스타뉴스에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PA)가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맞춰 선수들이 차량과 비행기 등으로 이동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코로나19 관련 안전수칙을 영어, 스페인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5개국 언어로 제작해 배포했다"고 전했다.

한국어가 포함된 데는 이상희 기자의 노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자는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저의 제안으로 2016년부터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장 기자실에 한국어로 된 취재규정과 복장규정에 대한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했다"며 "기존엔 영어와 일본어, 그리고 스페인어로 된 안내문만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 직원 맷 누스바움은 "현재 선수협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0시즌 운영 매뉴얼도 영어와 스페인어는 물론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5개 언어로 제작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희(왼쪽) 기자가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상희 기자
이상희(왼쪽) 기자가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상희 기자
MLB에 한국어로 된 안내문 번역 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이상희 기자는 "메이저리그에서 취재할 때 영어와 스페인어 안내문만 있는 게 불만이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늘 메이저리그의 세계화를 외쳤지만 한국이나 아시아 국가 취재진과 선수들은 소외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류현진, 추신수, 최지만 등 한국 선수들이 통역을 통해 관련지침을 전달받는 것과 모국어로 된 안내문을 받아 본인이 직접 읽고 숙지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이어 "한국 선수들이 매번 월급을 받을 때마다 수천에서 수만 달러의 메이저리그 선수협회 관련 비용을 지불한다"며 "선수협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진작에 한국 등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들의 권익에 신경을 썼어야 했다. 한국 출신 선수가 적다고 해도 다른 국가선수들과 차별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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