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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코로나의 역설' 필더 295억-천웨인 270억...ML 연봉 톱
등록 : 2020.05.21

[사진] 프린스 필더(왼쪽)-천웨인.

[OSEN=한용섭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메이저리그는 은퇴하거나 방출당한 선수의 연봉이 주목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개막이 미뤄지면서 선수들은 올 시즌 연봉을 경기 수에 따라 나눠받게 된다. 

그러나 이미 방출된 선수들은 보장된 금액을 전액 받는다. 지난해 마이애미에서 방출된 천웨인은 2200만 달러(약 270억원) 고액 연봉자다. 올해 최고 연봉은 은퇴한 프린스 필더(2400만 달러, 약 295억원)가 유력하다. 

MLB 네트워크 인사이더의 존 헤이먼은 20일(한국시간) “천웨인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지난해 마이애미가 천웨인을 방출한 것은 이해가 된다. 그러나 만약 마이애미가 그를 방출하지 않았더라면, 올 시즌이 82경기로 단축 시즌으로 진행되면 마이애미는 비용을 절반은 아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천웨인은 2015시즌을 마치고 마이애미와 5년 8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장기계약 후 4년간 13승 19패 평균자책점 5.10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는 불펜으로 45경기 출장해 1패 평균자책점 6.59로 부진한 끝에 방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셧다운이 되자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선수노조는 지난 3월 시즌이 시작되면 경기 수에 따라 연봉을 나눠 받기로 합의했다. 82경기만 치른다면 선수들은 계약된 연봉의 50% 밖에 받지 못한다. 그러나 이미 방출된 천웨인은 마이애미로부터 2200만 달러를 온전히 받게 된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7월 개막해 82경기를 치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퇴한 필더는 시즌 단축과 관계없이 2400만 달러를 손에 쥐게 된다. 

필더는 2012년 1월 디트로이트와 9년간 2억 1400만 달러의 FA 계약을 했다. 이후 2013년 11월 디트로이트는 연봉 보전을 조건으로 필더를 텍사스로 트레이드했다.

필더는 2016시즌 도중 목 디스크 증세가 악화돼 더 이상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2017시즌은 통째로 쉬었고, 결국 텍사스는 2017시즌을 마친 후 필더를 방출했다.필더는 2017시즌부터 연봉 2400만 달러를 받고 있다.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다. 현재로선 필더가 올해 최고 연봉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당한 자코비 엘스버리는 올해까지 2100만 달러의 연봉 계약(500만 달러 바이 아웃)이 돼 있지만, 구단의 허락 없이 외부 의료 기관의 진료를 받아 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연봉 지급 소송이 진행 중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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