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뷸러vs플래허티, MLB 차세대 에이스…키포인트는 건강
등록 : 2020.05.20

[사진] 다저스 뷸러(왼쪽), 세인트루이스 플래허티 /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워커 뷸러(25)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플래허티(24) 중 메이저리그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는 누가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뷸러와 플래허티가 앞으로 메이저리그를 이끄는 에이스가 될 것이라며 두 투수를 비교했다.

뷸러는 2017년 빅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데뷔 시즌은 8경기(9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7.71로 썩 좋지 않았지만 2018년 24경기(137⅓이닝) 8승 5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상 투표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182⅓이닝) 14승 4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활약했다. 뷸러는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9위에 올랐다. 통산 성적은 62경기(329이닝) 23승 9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중이다.

뷸러보다 1살이 어린 플래허티는 뷸러와 같은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6경기(21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6.33으로 고전했지만 2018년 28경기(151이닝) 8승 9패 평균자책점 3.34로 내셔널리그 신인상 투표 5위에 올랐고 지난 시즌에는 33경기(196⅓이닝) 11승 8패 평균자책점 2.75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4위, MVP 투표 13위를 차지했다.

야구통계학자 댄 짐브로스키가 개발한 성적 예측프로그램 ZiPS에 따르면 뷸러는 톰 시버, 플래허티는 로저 클레멘스와 비슷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시버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적인 투수다. 클레멘스는 약물 논란으로 인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지는 못했지만 성적만 본다면 사이영상을 7번이나 수상했을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했다. 

MLB.com은 “뷸러는 폭발적인 구위가 있고, 플래허티는 조금 더 아름다운 투구를 한다. 하지만 두 투수의 격차는 동전던지기로 정해야할 정도로 미세하다. 그래서 두 투수의 차이는 예측할 수 없는 현실. 건강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뷸러는 2015년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2018년에는 갈비뼈 미세골절로 몇 경기를 결장했다. 반면 플래허티는 한 번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이 없다. 

MLB.com은 “뷸러는 몇 차레 부상이 있었던 반면 플래허티는 부상을 당한 적이 없다. 이 때문에 ZiPS는 플래허티가 앞으로 더 많은 WAR을 쌓을 것이라고 계산했다. 하지만 이 전망은 한 번에 뒤집힐 수 있다. 플래허티가 아직 팔꿈치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는 점은 오히려 앞으로 부상을 당할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라고 분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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