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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18홈런' 추신수 천군만마...신세계 초강력 타선 구축하나
등록 : 2021.02.23

[사진] 추신수가 신세계 야구팀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로 온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제주, 홍지수 기자] 추신수(39)가 신세계와 계약을 맺고 한국으로 온다. 신세계 야구단은 강력한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홈런 공장’ 재가동 준비가 순조롭게 되어가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 선수와 연봉 27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와이번스는 지난 2007년 4월 2일에 열린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수 선수를 1순위로 지명한 바 있으며,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는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야구팀 1호 선수로 추신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벌써부터 ‘홈런 공장’이 폭발했던 2017년, 2018년 성적을 능가하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SK는 2017년 팀 홈런 234개, 2018년 233개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압도적인 장타 생산력을 보여줬다. 강력한 힘으로 2018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올해에도 장타 생산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간판 타자 최정은 최근 5년 동안 183개의 홈런을 날렸다. 이 기간 평균 36.6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은 지난해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하기도 했지만 ‘감’을 되찾고 2할 후반 타율에 32개 홈런과 91타점을 책임졌다. 로맥은 KBO 리그 4시즌 동안 135개의 홈런을 쳤다. 평균 33.75개다.

최정과 로맥이 중심을 잡아줄 수 있고 한유섬이 올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에 발목을 잡혀 야구장에서 제대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2018년 41개의 홈런을 쳤다. 한동민과 62번 등번호를 바꾸고 35번 한유섬으로 새출발하는 만큼 올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FA 자격으로 새로 합류한 최주환이 있다. 

최주환은 두산 베어스 시절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면서도 16개의 홈런을 쳤다. 3할 타율로 컨택 능력도 좋은 선수다. 최정, 로맥, 한유섬에 이어 최주환까지 강력한 타선이 만들어졌다. 게다가 추신수까지 합류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5리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였다. 현재 아시아 출신 타자 최다 홈런(218개)과 최다 타점(782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 3할-20홈런-20도루(2009년), 아시아 출신 타자 최초 사이클히트(2015년)를 기록했다. 호타준족의 잣대로 평가 받는 20홈런-20도루는 통산 3차례나 달성했다.

추신수, 최주환, 한유섬, 로맥, 최정이 한 팀이 됐다. 베테랑 김강민도 건재하고, 김강민의 후계자로 꼽히는 최지훈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또 외야수 오태곤도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오태곤은 23일 강창학야구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정말 기대된다. 내가 트레이드로 이 팀에 올 때하고 상황이 다르다. 정말 강력해졌다”고 했다.

김원형 감독은 “메이저리그 경력이 화려한 선수가 한국에 온다. 선수단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타순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면서 “메이저리그 스타 추신수가 오니 팀 공격력 등 좋아질 것이다”라며 기대했다.

신세계 야구팀으로 다시 태어나는 올해, 최주환 영입에 이어 추신수까지 합류한다. 부상 선수들도 돌아와 건강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얼마나 파괴력 있는 야구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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