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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41세' 막내들의 배짱투 빛난 5이닝…불펜에서 희비 갈리다 [오!쎈 KS4]
등록 : 2020.11.21

[사진] 두산 김민규(좌)-NC 송명기(우) / OSEN DB

[OSEN=고척,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막내들이 한국시리즈를 빛냈다.

두산과 NC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두 팀은 팀의 막내를 선발 투수로 냈다. 두산은 김민규(21)를 냈고, NC는 송명기(20)가 등판했다. 김민규와 송명기의 나이의 합은 역대 포스트시즌 최연소 공동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역대 최연소는 2018년 준플레이오프 4차전으로 박주홍(한화)와 이승호(넥센)으로 당시 둘은 만 19살이었다.

막대들은 과감하게 형들을 잠재웠다. 나란히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초반 흐름을 투수전으로 끌고 갔다.

김민규는 이번 포스트시즌 두산의 최고의 수확 중 하나다. 올 시즌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한 김민규는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2경기에 나와 5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4차전에서는 선발 유희관이 흔들린 가운데 1회 1사에 올라와 4⅔이닝 무실점을 하면서 팀 승리 발판을 놓았다.

송명기는 올 시즌 36경기에서 9승 3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10월 나선 5경기에서 26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5전승으로 에이스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기세는 여전했다. 김민규는 아웃카운트 7개까지 퍼펙트로 막다가 3회 1사에 첫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범타 행진을 이어갔고,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송명기 역시 지지 않았다. 5회까지 안타 두 개만 허용했고, 5회 선두타자 2루타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위기조차 맞지 않았다.

막내들의 완벽한 활약 속에 희비는 6회에 갈렸다. 6회초 김민규는 선두타자 박민우를 땅볼로 처리한 뒤 이명기에게 안타를 맞았다. 두산 벤치는 움직였고 마무리투수 이영하를 올리는 강수를 뒀다. 이영하는 나성범을 땅볼로 처리했지만, 양의지와 강진성에게 연속으로 적시타를 맞으면서 2실점을 했다. 김민규의 실점도 1점이 올라갔다.

반면 송명기는 6회 곧바로 임정호와 교체됐고, NC 불펜은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지웠다. 송명기는 데뷔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다. 김민규는 패전 투수가됐다. 

NC가 3-0으로 승리를 거뒀고, 시리즈 전적은 2승 2패로 원점으로 돌렸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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