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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6K 무실점’ 한현희, 불펜 방화로 날아간 시즌 7승 [오!쎈 고척]
등록 : 2020.09.16

[OSEN=고척, 민경훈 기자]마운드 위에서 키움 선발 한현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27)가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한현희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초 선두타자 정훈을 볼넷으로 내보낸 한현희는 이후 손아섭-전준우-이대호를 범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한현희는 3회 2사에서 정훈과 손아섭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이날 경기 첫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4회에는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 선두타자 이병규의 잘맞은 타구는 좌익수 김혜성이 잘 쫓아갔지만 타구는 김혜성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나와 2루타가 됐다. 한현희는 정보근에게도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안치홍과 정훈을 잡아낸 한현희는 손아섭에게 날카로운 타구를 맞았지만 1루수 김웅빈이 몸을 날려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한현희는 6회 삼자범퇴로 깔끔한 투구를 했다. 투구수 95구를 기록한 한현희는 팀이 2-0으로 앞선 7회초 이영준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지난 경기에서 볼넷 4개를 헌납하며 스스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던 한현희는 이날 스트라이크 비율 63.2%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까지 나왔고 평균 구속도 145km로 좋았다. 직구(62구)를 중심으로 타자들을 윽박지르면서도 슬라이더(26구)와 체인지업(7구)을 섞어 던지면서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데 성공했다. 

한현희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키움 불펜진은 한현희가 마운드를 내려가자마자 7회 대거 7실점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키움은 2-8로 패했고 한현희의 시즌 7승도 날아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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